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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4장

영내문의 모친은 화가 나서 예선을 가리키며 한바탕 욕을 퍼붓고는 돌아서서 가려고 했다. “거기 서요.” 나익현이 영내문의 모친을 불러 세웠다. “부인, 내 회사에서 감히 큰소리로 떠들면서 내 회사 직원을 괴롭혀 놓고 이제 와서 사과 한마디 없이 갈 생각이었어요?” 영내문의 모친은 나익현의 말을 듣자마자 갑자기 헛웃음을 터뜨렸다. “나익현, 나한테 그렇게 말하지 마세요. 당신네 나 씨 집안과 우리 영 씨 집안이 어쨌든 친분이 없는 사이가 아닌데 이러면 안 되지. 지난번에 당신 여동생이 내 딸 약혼식장에서 저 여자와 합세해서 약혼식을 망쳐 놓은 것도 아직 따지지 않았는데 이제는 이 여자를 감싸고돌아?” 영내문의 모친은 갑자기 경멸하는 눈빛으로 예선을 바라보았다. “정말 아주 여기저기 흘리고 다니는구만. 사람을 꼬시는 솜씨가 아주 일품이야. 이 여자가 내 딸 약혼자를 꼬시더니 이제는 회사 사장님을 꼬신 거야? 예선, 내가 당신을 너무 얕잡아 봤어. 그지?” 영내문의 모친은 사람들이 떠들어대기 좋은 미끼를 던졌다. 그제야 모여든 사람들은 눈앞에서 욕설을 퍼부으며 예선을 괴롭힌 사람이 누구인지 알게 되었다. 알고 보니 영내문의 모친이었던 것이다. 영내문은 최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인물이었다. 부잣집 재벌 2세가 여러 건의 심각한 형사 사건을 저질러 징역형을 선고받아 앞으로 희망이 없는 삶을 살아가게 된 것이다. 영내문이 이렇게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 것이 모두 예선과 관계가 있다고 떠들어댔다. 그러나 근본적인 원인은 영내문에게 있었다. 스스로 자신을 멸망의 늪으로 끌고 갔기 때문에 사실 영내문은 예선을 탓할 수는 없었다. 주변의 사람들의 마음속에 하나둘 이런 생각이 들자 그들은 영내문의 모친이 지금 보이는 행동은 좀 지나치다고 느꼈다. 예선은 정말 운이 없어서 영내문에게 괴롭힘을 당한 것인데 그 여자의 모친까지 와서 이런 수모를 주다니. 그러나 공격적이고 모욕적인 영내문의 모친 행동에도 예선은 화를 전혀 내지 않았다. 그녀는 그저 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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