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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3장

말을 계속하면 자신에게 불리할 뿐이라는 것을 알고 영내문은 전화를 끊고 핸드폰을 침대에 아무렇게나 던졌다. 영내문의 모친은 앞으로 다가가 핸드폰을 집어 들고 잠시 라이브 방송을 보다가 영내문 대신 뭐라고 댓글을 달려고 했지만 그런 생각을 읽혔는지 갑자기 예선은 생방송을 닫아 버렸다. “예선이 이 망할 여자가 병실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우리 대화를 라이브로 생중계하다니, 내가 절대 가만 안 놔둘 거야!” 영내문의 모친은 화가 나서 핸드폰을 던져 버렸다. “내가 보기에 그 여자는 지금 갑부 엄마를 믿고 이렇게 설치는 것 같아. 내문아, 이제 우리 어떻게 해야 하니? 이제 어떻게 할 거야?” “조용히 좀 해요!” 영내문은 모친의 말을 끊으며 험악한 눈빛으로 노려보았다. 영내문의 모친은 어리둥절해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영내문은 오히려 병실 구석구석을 뒤지며 또 다른 카메라가 혹시 없는지 찾고 있었다. 더 이상 의심스러운 물건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영내문은 다시 병실 문으로 눈을 돌렸다. 병실 문이 성난 소리를 내며 닫히더니 영내문은 그 자리에 화가 나서 털썩 주저앉았다. “예선, 감히 날 건드리다니. 내가 그 딴 일로 꿈쩍이나 할 것 같아? 누가 마지막에 웃는지 그래, 어디 한번 두고 보자구!” 영내문은 이를 갈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었지만 영내문의 모친은 여전히 마음이 조마조마했다. “내문아, 이제 이 상황을 어떻게 할 생각이야? 아니면 우리 집에 가 있을까? 집에 가 있는 게 좋겠어. 어차피 네가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건 이제 네티즌들도 다 알게 되었잖니. 계속 시치미를 떼도 소용없어. 만약 그 사람들이 예선이한테 한 것처럼 우리를 찾아와 귀찮게 하면 어떡해? 그게 더 위험해.” “제발 입 닥쳐요!” 영내문은 참을 수 없다는 듯이 모친을 향해 매서운 시선을 던졌다. “이게 다 엄마 때문이야! 왜 그런 말을 해 가지고! 병실에서 나한테 왜 그런 말을 했어? 엄마가 아니었으면 어떻게 들통이 났겠어? 그리고 예선이한테 찾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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