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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2장

소만리는 영내문의 얼굴에 매서운 시선을 떨어뜨리며 말했다. “차에 손을 댄 사람이 내 친구를 살해하려고 했다는 뜻이죠.” 소만리는 ‘살해'라는 단어를 썼고 그것은 조금도 과장된 얘기가 아니었다. 예선도 탐정 같은 소만리의 분석을 들은 후 등골이 오싹해졌다. 알고 보니 영내문과 전예진이 손을 잡고 그녀를 해치려 했던 것이다. 그리고 이번에는 명백히 자신의 목숨을 노리고 한 짓이었다! 예선은 소군연이 누워 있는 방향을 바라보며 갑자기 주먹을 불끈 쥐었고 지체 없이 영내문한테 달려가 그녀의 옷깃을 잡아당겼다. 영내문이 미처 대비할 시간도 허락하지 않은 채 예선은 멱살을 잡자마자 바로 뺨을 한 대 갈겼다. “퍽!” “아!” 영내문은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르며 자신의 얼굴을 감쌌다. “영내문, 이 몹쓸 인간! 독사같이 악독한 여자야!” 예선은 영내문을 향해 달겨들며 욕설을 퍼부었다. 경찰과 소만리가 동시에 앞으로 나와 예선을 말리며 영내문에게서 떼어내었고 소군연의 모친은 영내문의 앞을 막아서며 그녀를 보호했다. “네가 뭔데 감히 우리 내문이를 때려!” “내가 때린 건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탈을 쓴 사악한 악마예요!” 예선도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너...” 소군연의 모친은 화가 나서 눈을 부라렸다. “너 무슨 근거로 내문이를 때린 거야? 군연이 교통사고는 너 때문이야!” “닥쳐요! 제발 그만 좀 하세요.” 예선은 소군연의 모친의 입을 막았다. 소군연의 모친은 갑자기 폭발하는 예선의 기세에 겁을 먹은 것 같았다. 소만리는 예선이 이렇게 분노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 지금 예선이 느끼는 분노와 슬픔은 이루 말할 수가 없는 것이었다. 예선은 두 눈이 붉어진 채 마치 온몸이 불길에 타오르는 듯했고 화가 치밀어 올라 온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당신이 똑똑하지 않다고는 생각했었지만 소군연의 모친으로서 정말 이렇게까지 둔할 줄은 몰랐어요!” “...” 소군연의 모친이 어이없어하며 얼굴이 벌게졌다. “그게 무슨 소리야! 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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