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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장

이운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지만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말했다. “내가 뭐가 무서워? 그 여자가 능력 있으면 날 해고해 보라지, 난 지금 월급의 5배는 요구할 수 있다구!” 그녀는 일어나서 눈을 희번덕거리며 두 팔짱을 끼고 말했다. “게다가 예전에 매년 자선 파티에서 내가 부서를 대표해서 언론과 같이 움직이며 중요한 부분 중 하나를 담당했었어. 이 부분은 나 말고 아무도 할 수 없어. 이런 날 누가 감히 해고하겠어?” 그녀가 말한 사람은 당연히 소만리를 가리켰다. 자선 파티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할 때 이운의 얼굴에는 오만함이 하늘을 찌르고 있었다. “예전에 사모님이 계실 때 날 다른 곳에 못 가게 했는데 소만리가 뭘 믿고 그러겠어? 정말 자기가 그룹을 물려받으면 총수가 되는 줄 알아? 너네들 모르지? 예전에 그 여자 감옥살이했던 거...” 이운이 목소리를 조금 낮추며 말하는 순간 그녀 앞에 서 있던 여자 동료들은 모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놀라 이운의 뒤를 바라보았다. 그러나 뒤에서 들어오는 소만리를 눈치채지 못한 이운은 점점 더 흥이 나서 말했다. “너네들은 늦게 와서 모를 텐데. 오늘은 내가 복지 차원에서 하나 폭로해 줄게.” “...” “소만리는 너무 멍충이 같아서 친부모까지 소만영이라는 여자한테 사칭 당했대. 사실 난 그 소만영이 소만리보다 훨씬 똑똑하다고 생각해!” “...” “그뿐만 아니라 소만리가 왜 감옥에 갔는지 알아?” 이운은 웃으며 뜸을 들였다. 동료들이 침을 꿀꺽 삼키며 고개를 저으며 뒤로 물러섰다. 이에 더욱 의기양양해던 이운이 입을 열려고 하자 뒤에서 소만리의 목소리가 유유히 들려왔다. “왜 감옥에 갔는지 아세요? 중상모략죄 때문인가? 아니면 명예훼손죄 때문인가?” 이운은 그동안 소만리를 몇 번 만났고 회의를 한 적도 있었다. 지금 이 목소리를 듣고 그녀는 갑자기 발바닥부터 온몸에 소름이 돋기 시작했다! 고개를 돌려 우아하게 앞에 서 있는 소만리를 보고 당황한 이운이 입을 열었다. “사장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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