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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7장

임수아는 맞고 있는 임수현을 보았지만 얼굴엔 아무런 감정도 없었다. 인과응보다. 그녀는 벌을 받았고, 임수현 역시 벌을 받고 있는 것이다. 저녁 식사 시간에 서하윤과 차은우는 강서진의 집에 가는 문제로 대화를 나누었는데 차은우는 아주 흔쾌히 찬성했다. “그럼 이번 주말로 정할까?” 서하윤은 가족 단체 채팅방을 확인했다. 주말이면 서하준과 서하민, 그리고 서하경까지 모두 집에 돌아올 것이다. 차은우는 별다른 의견이 없었다. “그래, 그러자.” 서하윤은 곧바로 단체 채팅방에 공지했다. 누군가와 함께 집에 가서 중대한 발표를 하겠다고 했다. 가장 먼저 답장을 보낸 사람은 서하준이었다. 그는 간단하게 환영한다고 답장했다. 강서진과 서하민은 어리둥절했지만 역시 괜찮다고 대답했다. 서하윤이 어떤 친구를 데리고 오든, 그들은 환영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강서진은 주말에 맛있는 요리를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서하윤은 그들이 궁금해할 것을 알고 있었다. 이때, 갑자기 초인종이 울렸다. 힐리우스에서 꽤 오랫동안 살았지만 찾아오는 사람은 극히 드물었다. 본가 사람들은 보통 그들이 출근한 후 청소하러 왔고 장민호와 기사는 항상 밖에서 대기했다. 서하윤은 차은우를 바라보았다. 차은우는 눈썹을 살짝 치켜세우며 문 앞으로 갔는데 모니터에 비친 사람을 보는 순간 눈빛이 어두워졌다. “누군데? 친구야? 나 밖에 나갈까?” 서하윤은 휴대폰을 내려놓으며 아무렇지 않은 듯 물었다. “아니, 그럴 필요 없어. 송주희야.” 차은우는 서하윤에게 대답하며 문을 열었다. 서하윤은 조금 놀란 표정이었다. “송주희?” “응.” 이때, 송주희는 이미 문 앞에 서 있었다. “은우 오빠, 하윤 언니.” 송주희는 달콤한 목소리로 먼저 인사를 건넸다. 서하윤은 고개를 끄덕이며 송주희를 향해 인사했다. “나 방금 친구네 집에 갔었는데 마침 이 근처라 들렀어. 재민 오빠가 두 사람 결혼 후에도 여전히 힐리우스에서 산다고 했었거든.” 송주희는 힐리우스에 와본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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