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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장

“내일 오전 9시 반에 같이 구청으로 가요. 너 무슨 보상을 갖고 싶어?” 그는 물었다. 그는 결코 인색한 사람이 아니다. 서하윤은 비록 그에게 접근할 때 순수한 의도가 아니었지만, 할머니를 정말 기쁘게 해드렸고, 그녀가 할머니에게 진심으로 대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했다. “보상은 필요 없어요.” 서하윤은 바로 거절했다. 영자 할머니는 편지에서 그녀는 자유자재로 하늘과 땅을 누비며 지낼 수 있다고 하셔서 그녀는 돈을 벌고 싶으면 자연히 벌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마... “금주 할머니께서 저를 보고 싶어 하고 혹시라도 저의 도움이 필요할 때는 당신께서 막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의 마음속에는 금주 할머니는 영자 할머니와 같이 제가 존경해야 할 어르신이기 때문입니다.” 차은우는 영자 할머니를 알고 있었고 몇 번 만난 적이 있었다. 아주 미스터리한 어르신이었다. 그리고 할머니의 벗이었다. 하지만 영자 할머니는 영자 할머니이고 눈앞의 여자가 마음이 순수하다고는 대신할 수 없다. “한 가지 깜빡했는데, 혼인신고하기 전에 당신이 임씨 집안에 대한 도움을 전부 중지한다고 약속했는데 당신이 말한 대로 했으면 합니다.” 서하윤은 이어 말했다. 할 말을 다 했으니 더 이상 할 말이 없었다. 차은우는 서하윤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보았다. 그녀의 이렇게 당당하게 말하는 것이 마치 그가 고의로 시비를 걸어 계약을 파기하려는 것처럼 보였다. 그는 눈살을 찌푸렸다. “그래요.” 두 사람은 합의를 이룬 셈이다. 내일 구청으로 가기만 하면 그만이다. 서하윤은 일어나서 가방을 들고 위층으로 올라갔다. “짐을 정리하러 갈게요. 내일에 힐리우스에서 나가고 할머니한테는 그때 가서...” “우리 둘이 지내다 보니 성격이 안 맞아서 같이 살 수 없다고 해요. 할머니가 이해할 거라고 믿어요.” 차은우는 차가운 눈빛으로 눈썹을 치켜올리더니 그녀가 핑계거리까지 다 준비해 놓았단 말인가? 서하윤은 차은우가 자기에 대한 여러 추측과 경계를 가졌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녀는 그가 답하기도 전에 바로 위층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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