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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0장

몇 분 뒤, 모두 착석하고 나서, 강서진이 다정한 표정을 하고 있는 것 외에는 서하준, 서하민, 그리고 서하경까지 모두 얼굴이 굳어져서 앉아 있었다. 서하윤은 아주 담담해 보였고 아무런 이상을 느낄 수 없었다. 임수아만 억울하다는 듯이 눈시울이 빨개져서 모두 앉았는데 하필 일어나서 모두에게 고개 숙여 사과했다. "미안해, 언니, 내가 전에 잘못했어, 임씨 집안에 있었을 때 언니한테 잘해주지 못했고 언니가 내걸 빼앗아 갈까 봐 너무 당황해서 그랬어. 정말 잃을까 봐 두려웠어. 내가 어려서부터 풍족하게 살아서 고생을 한 적이 없어서 그래서 언니가 엄마한테 날 돌려보내라고 할 때 내가 거절한 거야. 내가 익숙한 환경이 아니라서. 언니, 전에는 내가 잘못했어, 나 용서해주면 안 돼?" "엄마, 큰오빠, 작은오빠, 동생아, 날 용서해 주면 안 돼? 내가 이제 다시는 그런 짓 안 할게." 임수아는 일부러 자세를 더 낮추었기에 아주 불쌍해 보였고 안쓰러워 보였다. 연기도 경지가 있었는데 임수아는 아주 높은 경지였고 상황에 따라 자세를 낮출 수 있었다. 서하윤은 손에 든 컵을 꽉 잡았다. '임수아, 저 연기는 정말 변하질 않네.' 거실에는 향기로운 음식 냄새가 진동했지만 너무 조용해서 무서울 정도였다. "말해봐, 원하는 게 뭔데? 네가 하윤이한테 한 짓이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로 용서할 수 있는 일이야?" 서하민은 임수아가 연기하고 있다는 걸 바로 알아챘다. 서하민이 배우였기에 연기를 잘하는지 못하는지 알아볼 수 있었다. '가식적인 연기? 내가 많이 봤지!' 연예계에서 이렇게 겉으로는 사과하고 실제로는 엿 먹이는 사람들이 가득했다. 임수아의 연기는 어설펐다. '우리가 정말 속을 줄 알아?' 서하준은 임수아와 강민준이 같이 있는 동영상을 봤었다. 그때 임씨 집안에서 서하윤을 오해할 때 전혀 망설임 없었다. 그녀도 서하민과 생각이 같았다. 모두 임수아가 무슨 꿍꿍이가 있다고 생각했다. 임수아는 임씨 집안에서 먹히던 수작이 여기서 먹히지 않을 걸 생각도 못 했다. 서하준과 서하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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