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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6장

서하윤은 모르는 번호를 보고 스팸 전화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전화를 받았을 때, 상대방이 추미은이라고 자신을 소개하자 약간 놀랐다. "추미은 씨, 제 번호를 어떻게 아셨나요?" 그녀가 물었다. "친구한테 물어봤어요. 누가 저한테 번호를 줬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중요한 건 서하윤 씨와 꼭 만나서 얘기하고 싶다는 거죠." 서하윤은 이때 집에서 짐을 싸고 있었고, 추미은의 말을 듣고 정리하려던 옷을 내려놓으며 말했다. “무슨 일 있으시면 전화로 하세요.” 추미은은 서하윤의 태도에 살짝 불만을 보이며 말했다. "그래도 만나서 얘기하는 게 좋겠어요. 저녁에 시간이 되시면 같이 식사라도 할까요?" 그녀는 어떤 일은 전화로 설명하기 어려우니, 직접 만나서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야만 서하윤을 스스로 물러서게 할 수 있었다. 서하윤이 말했다. "미안해요, 저녁에는 시간 없어요." 오늘 저녁은 강서진들과 함께 밥 먹는 거 외에는, 강은별의 카페에도 들러야 하고, 내일 점심 비행기도 타야 했다. 추미은은 얼굴을 굳히며 말했다, "결국 서하윤 씨는 저를 만나기 싫다는 거네요?" 만나기 싫다는 것은 만나기 두려워한다는 뜻이며, 이건 분명 마음속에 찔리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설명했다. 서하윤은 추미은의 말투를 듣고 다소 어이가 없었다. “굳이 그렇다고 하면 그래요. 저랑 추미은 씨는 잘 아는 사이도 아니니 굳이 만날 필요 없다고 봅니다.” 몇 번 만나본 적밖에 없는 낯선 사람과 만날 필요는 없었다. 게다가 몇 번 만난 추미은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녀와 만난다고 해도 좋은 일이 있을 리 없으니, 전혀 만날 필요가 없었다. 추미은은 서하윤이 이렇게 직설적으로 인정한 것을 예상하지 못해, 갑자기 화가 났다. “그래요, 저희 잘 아는 사이가 아니에요. 굳이 만나서 이야기할 필요도 없죠. 그럼 전화로 얘기하면 되겠네요.” 서하윤은 핸드폰을 스피커 모드로 바꾸고 휴대폰을 내려놓았다. 전화로 추미은이 말하는 것을 들으면서, 옷을 접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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