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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4장

“여태 나 기다렸어?” 차은우가 물었다. “나도 금방 깼어. 죽 끓였는데, 지금 먹을래?” 서하윤이 소파에서 일어나 주방으로 걸어가자 차은우는 곧바로 뒤를 따랐다. 그는 서하윤의 뒤에 서서 조용히 움직이는 그녀의 뒷모습을 쳐다보았다. 두 사람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평온한 분위기가 흘렀다. 서하윤은 그에게 죽을 건넸고 두 사람은 눈을 마주쳤는데 두 사람은 저도 몰래 서로 미소를 지었다. 한 시간 후 문진섭이 도착해 차은우의 상태를 살폈는데 확실히 아무 일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떠났다. 그리고 또 한참 후, 장민호가 계약서 몇 개를 들고 찾아왔다. 이것은 전부 오늘 차은우가 확인하고 서명해야 하는 것들이었다. 차은우는 아예 서재에서 일을 보았고 오후 세 시가 돼서야 일을 끝낼 수 있었다. 두 사람은 함께 저녁을 차렸고 이렇게 또 하루가 흘렀다. 잠을 자기 전 두 사람은 최금주와도 통화를 했다. 그리고 박창식은 서하윤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내일 한 번 오라고 했다. 다음 날 차은우는 완전히 회복해 회사로 나갔고 서하윤은 박창식을 만나러 갔다. 한 친구가 정진욱을 통해 박창식에게 연락했으며 그에게 서하윤의 도움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부유한 집안 사람들은 하나같이 골동품을 소장하기 좋아했지만 요즘 악물이 빈번하게 나타나 서하윤의 도움을 받고 싶었던 것이다. 상대는 소장품이 아주 많은 편이었다. 서하윤은 열 장도 넘게 사진을 확인했지만 별다른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는 기어코 감정 비용을 송금했다. “요즘 들어 놈들은 갑자기 움직임이 적어졌어. 사람을 풀어 영자 누님의 동생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데 아직 아무런 단서도 못 찾았어. 시간이 너무 오라다보니 영자 누님에게 동생이 있다는 걸 아는 사람도 거의 남아 있지 않는 것 같아.” 박창식이 탄식하며 말했다. 서하윤은 박창식을 위로하며 말했다.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이죠. 곧 정체를 드러낼 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게다가 하정희가 그 배후 인물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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