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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8장

영내문은 마치 사탄의 악마처럼 미친 듯이 웃기 시작했다. 소만리와 예선은 마주 보며 서로의 눈을 바라보았다. “예선아, 너 괜찮아?” 예선은 입꼬리를 구부리며 옅은 미소를 지었다. “소만리, 걱정하지 마. 나 아직 버틸 수 있어.” 이 말을 들은 영내문은 웃음을 뚝 멈추더니 순간적으로 야수같이 사나운 표정으로 말했다. “버텨? 뭘 어떻게 버틸 건데요?” 예선은 이런 사악한 여자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다. “내가 지금은 갇혀 있지만 날 사랑하는 사람이 내가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걸 난 알아요. 영내문, 당신은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이것이 사랑하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믿음이에요.” “아직도 무사히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정말 웃기는군요.” 영내문은 냉소적으로 비꼬며 라이터를 켰다. 라이터의 불꽃은 작았지만 만약 영내문이 정말로 그들을 불태울 마음이 있다면 폐공장 전체를 태우기에 충분했다. “예선, 이전에 두 번이나 운명을 피해 갈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안 될 거예요. 다시는 눈앞에서 당신이 살아날 기회를 주지 않을 거거든요.” 영내문은 갑자기 이전의 일을 꺼냈다. 소만리는 이전의 일을 떠올리며 날카로운 눈빛으로 영내문을 노려보았다. “영내문, 당신 소군연 선배의 집 앞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를 고의로 저질렀다고 인정하는 거예요? 그 차를 운전한 사람이 예선인 줄 알고 일부러 부딪힌 거 맞죠? 일부러 예선을 차에 치어 죽이려고 한 거 맞죠?” 영내문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시큰둥한 눈으로 소만리를 힐끗 쳐다보았다. “네, 그래요. 내가 일부러 부딪혔어요. 왜냐하면 그 차를 운전하고 있던 사람이 저 천한 여자인 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속도를 내었고 그 자리에서 바로 저 여자를 죽이려고 했어요!” “하지만 생각지도 못했어요. 예선, 당신은 정말 억세게 운 좋은 여자예요. 매번 누군가가 당신을 대신해 재난을 막아주니 말이에요.” 영내문은 갑자기 질투심이 가득 끓어오르는지 라이터를 끄고 화난 얼굴로 손을 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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