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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4장

염염이는 겨우 세 살이지만 몸이 날렵해 소만영이 때리려 하자 얼른 피했다. 소만영의 손이 공기를 스쳤다. 더욱 화가 난 소만영은 염염이의 얼굴을 꼬집으려 했다. 염염이는 조용히 귀여운 입으로 소만영의 손등을 물었다. "아!" 소만영이 소리를 질렀다. 염염이는 작은 입을 벌리고 예쁜 큰 눈을 껌벅거리며 말했다. “아줌마, 우리 엄마가 어린애 때리는 사람은 나쁜 사람이라고 했어요, 그러니까 아줌마는 나쁜 사람 이예요, 나쁜 사람은 소리지르면서 때려요.” "뭐…? 너 뭐라고 했어?" 소만영은 세 살짜리 여자아이에게 혼날 날이 올 거라고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소만영은 잔뜩 화가 났다. 그녀는 가게로 들어가는 염염이를 보고 뒤쫓아갔다. 이때, 소만영의 발 밑에 있던 유리구슬이 미끄러졌다. 하이힐을 신고 있던 그녀는 중심을 잡지 못하고 그대로 바닥에 넘어지며, 옆에 있던 동생까지 덩달아 넘어졌다. “씨!” 염염이는 발걸음을 멈추고 뒤 돌아 소만영에게 혀를 내밀었다, "메롱메롱~ 나쁜 아줌마, 흥! 그러게 누가 저를 괴롭히래요." 염염이는 말을 마치자마자 뒤돌아 가버렸다. “너 이 못된 계집애!” 소만영은 머리 끝까지 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녀는 하이힐을 벗어 염염이 뒤통수에 힘껏 던졌다. 하이힐이 염염이의 뒤통수를 칠 찰나, 갑자기 멋진 그림자가 나타나며 한 남자가 염염이를 안아 옆으로 피했다. 그리고 하이힐은 가게 유리창으로 날아가 금이 갔다. 소만영은 유리창이 깨질만큼 있는 힘껏 하이힐을 던졌었다. 이 하이힐이 염염이 뒤통수에 맞았다면 정말이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소만영은 갑자기 누군가 튀어나와 못된 계집애를 구해줄지 생각도 못 했다. 소만영은 남자에게 화를 내려고 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 남자는 기모진이였다. 순간 소만영의 안색이 달라지며 부랴부랴 일어나 옆에 있던 동생에게 하이힐을 주워 오라고 했다. "모진아, 네가 여기 웬일이야?" 소만영은 어색하지만 부드러운 웃음을 잃지 않으며 말했다. 기모진은 염염이가 다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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