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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장

강연은 이 말을 듣고 어리둥절해서 자신이 잘못 들은 줄 알았다. 그러나 소만리는 갑자기 눈빛이 날카로워졌고 힘차게 강연을 끌어당겨 강연의 오른발 무릎을 걷어찼다. 강연은 무방비 상태로 오른쪽 다리가 구부려져서 뜻밖에도 소만리 앞에 무릎을 꿇은 꼴이 되었다. 소만리의 이런 행동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것이었다. 강연이 놀란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강연은 당연히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벌떡 고개를 들어 일어서려고 했다. 그러자 소만리가 갑자기 그녀의 얼굴에 뺨을 한 대 후려쳤다! 강연은 너무나 화가 나서 소리쳤다. “소만리, 너...!!” 강연이 화가 나서 경고하려고 하자 소만리는 아주 패기 넘치게 강연의 턱을 움켜쥐고 싸늘한 눈망울에 증오의 불꽃을 뿜으며 강연을 노려보았다. “사과해!” 소만리는 똑바로 강연의 눈을 노려보았고 주머니 안에서 폴라로이드 사진 한 장을 꺼냈다. 이전에 소만리가 사화정과 모현을 찍은 사진이었다. “내 부모님에게 사과해!” 강연은 사진을 보고 소만리가 말하는 뜻을 알았다. 그러나 그녀는 의기양양한 흑강당의 2인자였고 어렸을 때부터 오빠 손에 떠받들어 자란 아가씨였다. 어떻게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무릎을 꿇고 두 사람에게 순순히 사과하겠는가! 구경하던 직원들과 군중들은 이 말을 듣고 모두 수군수군거리지 않을 수 없었다. 그들도 모두 인터넷을 통해서 모 씨 집에 불이 나 폐허가 되었다는 소식을 다 알고 있었다. 설마 그 사건이 사회적으로 힘이 있어 보이는 이 여자와 관련이 있는 건 아닐까? 오죽하면 소만리가 이렇게 화를 내며 이 여자에게 따지고 있겠는가? “소만리, 강연을 어서 놔줘!” 양이응이 즉시 달려와 소만리에게 손을 떼라고 명령했다. 소만리는 붉게 물든 눈을 들어 차가운 눈빛으로 노려보며 말했다. “이건 나와 이 여자 사이의 원한이야. 당신은 개입하지 않는 게 좋을 거야. 그렇지 않으면 이 불똥이 당신에게 튈지 모르니 날 원망하지 마!” “너...” 양이응이 또 나서려고 하다가 소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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