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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장

소만영은 붉은 입술을 들어올리고 손끝으로 소만리의 섬세한 얼굴에 그려 넣었다. "이 세상에는 모천리 하나만 존재하면 돼." 이 말을 듣고 소만리는 소만영의 의도를 점차 이해하게 되었다. 소만영은 그녀를 완전히 없애고 대신 모천리가 되기를 원했다. "소만리, 내가 여기 있을 때, 그때 이곳에서 너를 죽이지 못하고 살아남게 했으니 이번에는 방심하지 않을 거야." 소만영은 웃으며 온몸에 힘이 없는 소만리를 잡아당겨 호숫가로 끌고 갔다. "딸이 그립지 않아? 지금 바로 그녀를 만나러 데려다 줄게. 소만리, 이제부터 이 세상에 너는 없어, 내가 진짜 모천리가 되는 거야, 하하하…." 그녀는 미친듯이 웃었고, 삽시간에 눈빛이 싸늘해졌다. "죽어!" 소만영은 최선을 다해 소만리를 차가운 호수로 밀어 넣었다. 소만리 몸을 피하려고 했지만 온몸에 힘이 빠졌고 '풍덩'하는 소리와 함께 호수 속으로 사라졌다. 칼날처럼 뼈를 꿰뚫는 차가움이 그녀의 피부를 베는 듯했고, 어둠과 추위는 점점 그녀의 의식과 호흡을 삼켜버렸다. 소만리는 자신이 점점 더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느낄 뿐이었다. 귓가에는 소만영이 건방지게 웃는 소리만 들렸다... 소만영은 소만리가 수영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마약에 중독된 상태에서 호수에 빠지면 소만리가 생존할 확률은 거의 없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호수면에 퍼지는 잔잔한 물결이 차츰 잠잠해지는 것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돌아서서 떠났다. 그녀는 모천리의 신분으로, 아무렇지 않은 척 모가로 돌아갔다. 사화정과 모현에게 약점을 들킬까 봐 피곤하다는 핑계로 소만리의 침실로 돌아갔다. 소만영은 자신이 모씨의 가족으로 돌아가서 모씨 집안의 아가씨가 될 줄은 몰랐다. 그녀는 또한 사화정이와 소만리를 위해 준비한 새 침실이 이전보다 더 정교하고 아름답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물론, 사화정과 모현은 잃어버렸던 소중한 딸 모천리를 끔찍이 사랑했다. 하지만 지금부터, 그녀는 정말 모천리였다! 소만영은 조금도 지체하지 않고 다음날 모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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