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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장

이 광경을 보고 소만영은 심상치 않다고 느꼈다. 그녀는 불안한 표정으로 황급히 기모진에게 달려갔다. "모진!” 그 소리를 들은 기모진은 눈을 들어, 빠른 걸음으로 달려오는 만비비를 보았고, 옆에서 입꼬리를 올리며 조용히 웃고 있는 소만리를 보고 놀란 듯했다. "모천리, 또 당신이야!" 소만영이 기모진과 소만리의 깍지 낀 손을 벌리고, "모천리, 당신은 왜 그렇게 나쁜 버릇을 못 버렸나요? 당신 다시는 다정한척 모진을 유혹하려고 하지 말아요, 모진이 사랑하는 것은 저예요, 그는 저의 약혼자라구요!" "약혼자? 제가 봤을 때 다정한 척하는 사람은 당신이라고 해야 맞죠." 소만리는 웃으며 소만영에게 강력한 카리스마를 풍기며 다가갔다. “내가 소개해 드릴게요, 방금 저와 함께 증명서를 받은 잘생긴 남자는 나 모천리의 남편이야.” "......뭐, 뭐라고! 혼인 증명서를 받았다구요?!" 소만영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소만리는 꾸물꾸물 가방에서 새 빨간색의 수첩을 꺼내서 소만영의 눈앞에 흔들었다. "맞아요, 증명서를 받았어요, 혼인 증명서." "……" 소만영은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고, 너무 화가 나서 그 자리에서 폭발할 것 같았다. "모진,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요? 당신이 어떻게 이 음흉한 여자와 혼인 증명서를 받을 수 있어요!" "제가 음흉해서 그런 게 아니라, 미스 만이 없을 때를 틈타서, 이 순진한 기 선생을 속여 나와 함께 혼인 증명서를 받으러 간 거예요." 순진하다고? 기모진은 소만리를 빤히 쳐다보았다. 소만리의 미소가 점점 짙어지며, 장난스러운 눈빛으로 소만영을 흘겨보았다. "이제 나무는 배가 됐으니, 나와 기모진은 이미 합법적인 남편과 아내예요. 당신은 그저 제3자일 뿐이고요.” "……" 소만영의 가슴은 답답함으로 가득 찼고, 두 눈도 뜨거워졌다. "모진, 당신은 속았어요! 당신은 이 여자의 함정에 빠졌어요. 빨리 그녀와 이혼해요! 빨리요!" 기모진은 만비비가 미쳐가고 망가지는 모습을 보았고, 또 우아하게 미소를 짓고 있는 소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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