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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장

소만영은 기모진에게 갑자기 끌려가서 이미 놀라 멍한 표정을 지었는데, 이때 기모진이 이런 말을 하는 것을 듣고 더욱 경악하여 눈을 크게 뜨고 숨조차 쉴 수 없었다. 그, 그가 그녀가 아니라는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 설마 소만리가 기모진에게 다 알렸단 말인가? 아, 아니, 그럴 리가 없어! 불가능해! “콜록 콜록.......” 소만영은 괴로워서 숨을 쉴 수가 없었다. 기모진의 손에 잡힌 목선이 더욱 조여왔다. 그녀는 얼굴이 빨개지고 눈만 크게 뜬 채 말을 못했다. “모, 모진, 당신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어요? 나, 나는 당연히 당신 마음속에 항상 그리워했던 아리예요. 그렇지 않으면 그때 당신이 나에게 준 그 증표를 내가 어떻게 가지고 있겠어요? 콜록 콜록....모진, 어서 나를 놔줘요....제발......” “그때부터 지금까지 나를 속일 수 있을 것 같아?” 기모진은 냉정하게 눈을 뜨고, 그의 눈에서 나오는 차가운 빛 때문에 소만영의 온 마음을 식혀 버렸다. “당신은 사화정과 모현의 친딸이 아니야, 천리의 이름이 새겨진 옥패는 당신 것이 아니야, 이것은 당신이 아리라는 별명을 가질 줄 몰랐다는 것을 말해주지. 모든 게 아닌데, 당신이 어떻게 그 여자일 수가 있지!” 그 말을 들은 소만영의 눈동자가 움츠러들었다. 그녀는 사화정이 기모진에게 이 사실을 알릴 줄은 몰랐고, 기모진이 이 이름에서 이런 추측을 할 것이라고 더더욱 몰랐다. “당신은 그 이름으로 몇 년 동안 나를 속였어.” 기모진의 목소리는 점점 낮아지고, 그의 눈에서 흘러나오는 분노는 파멸적인 어둠을 가지고 있었다. “소만영, 당신이 나를 속이기로 결정한 순간부터 나를 속이는게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생각해야 했어! 그의 말소리와 함께 길고 가느다란 손가락이 갑자기 조여들고, 희고 하얀 손등에 핏줄이 솟아오르는 것을 보면, 그의 분노가 얼마나 대단한 지 짐작할 수 있었다. 기모진의 몸에 퍼진 살의를 느끼며 소만영의 눈동자가 확대되어 그녀는 이미 혼비백산 했다. “모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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