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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장

“흠.” 소만리는 입술을 오므려 미소를 지으며 가녀린 깍지 낀 손가락으로 치맛자락의 반짝이는 크리스탈을 스쳤다. “모진은 정말 눈썰미가 좋아서 내 사이즈까지 딱 맞췄네.” “......너, 너 지금 뭐라고 했어?” “뭐? 사람 말 못 알아듣니?” 소만영이 웃으면서 걸음을 떼자 직원이 얼른 올라가 드레스 자락을 드는 것을 도왔다. 그녀는 여왕처럼 중후하고, 우아한 걸음걸이로 소만영에게 다가갔다. “이 웨딩드레스가 네 것이라고 생각한 거 아니지?” “......” 소만영은 노발대발하며, “천미랍, 너 빨리 이 웨딩드레스 벗어, 이건 기모진이 내가 그와 결혼하는 날에 입으라고 준 건데, 니가 뭔데 내 웨딩드레스를 입어?” 그녀는 기세등등하게 소만리를 노려보다가 말을 마치자 갑자기 키득키득 웃었다. “천미랍, 너 어째서 이러는 거야? 너가 기모진을 많이 좋아하는 건 나도 알아. 그런데 모진은 내 약혼자고, 우리는 이틀후에 결혼하게 돼. 부부가 된다고, 그런데 이런 짓을 하면 너는 완전 첩이 된다는 것을 알아? 소만영은 일부러 더 크게 소리쳐, 모든 직원들이 들을 수 있게 일부러 더 크게 소리쳤다. 그러나 소만리는 살며시 웃으며, “첩을 이야기 하자면, 미스 소 당신과 비교하면 어떨까? 그 말을 듣고 소만영의 안색이 어두워지며 반격하려고 할 때, 소만영은 소만리의 속삭임을 들었다. “3년전 모진의 전처 소만리와 모진이 이혼한 것을 경도 사람들 모두가 알고 있었지만, 그 당시에 당신과 모진의 아이는 겨우 두 살이었어. 이것만으로도 당신이 뻔뻔한 첩이라는 것을 보여주기에 충분하지 않겠어?” 이 말을 듣고 주위에 있던 직원들이 그녀를 보며 속삭이는 모습을 보고 소만영은 얼굴이 일그러지며 그녀의 감정을 진정시킬 수 없었다. “너, 천미랍 닥치지 못해! 내가 지금 당장 웨딩드레스를 벗겨 버릴 거야!” 소만영은 급박하게 화제를 바꾸려 말을 돌려 명령했다. “너희 몇 명, 어서 저 여자의 웨딩드레스를 벗기기 못해! 너희들 똑바로 알아둬, 이것은 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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