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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장

두 명의 건달들이 소리가 들린 곳으로 빠르게 뛰어들었다. 그러나 방 안에는 불이 들어오지 않아 어둠 속에서 허둥거릴 수밖에 없었다. 휴대전화의 후레쉬를 켜려고 하자 갑자기 사람 그림자가 뒤편의 벽면으로 스쳐 지나갔다. 두 사람이 급히 뒤를 돌아보자 소만리는 손에 들고 있던 의자를 집어 던지고는 뒤돌아 뛰쳐나갔다. 건달들은 무의식적으로 손을 들어 의자를 막았다. “아이씨! 저 년 저거 진짜 여기 있었네!” “쫓아!!!” 소만리는 더 이상 숨어 있어도 소용없다는 것을 깨닫고는 정면 돌파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녀는 건달들이 들어오는 틈을 타 시야의 사각지대를 이용해 도망갔다. 하지만 그곳에서 도망쳐 나왔지만 들키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었던 것인지. 그녀는 나오자마자 헐벗은 소만영과 옷이 흐트러진 건달 둘을 마주쳤다. 이런 상황과 맞닥뜨리자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메스꺼움을 느꼈다. “천미랍?!” 소만영은 도망쳐 나온 소만리를 보자 깜짝 놀라 손가락으로 그녀를 가리켰다. “너.. 너! 계속 거기 숨어 있었던 거야?!” "쯧. 아따 요년 참말로 똑똑하고마잉. 우리를 그냥 똥개 훈련을 시켜버리는구마." 두목은 흥미로운 듯 소만리를 쳐다보았다. 소만리는 별로 말을 섞고 싶지 않았기에 멀지 않은 곳의 낡은 대문을 바라보며 빠르게 도망쳤다. “당장 저 기집애를 잡아오란 말이야!” 소만영은 이를 갈며 소리쳤다. 소만영은 자신이 천미랍에게 놀아나게 될 줄은 생각하지도 못했다. 천미랍의 속임수가 아니었다면, 그녀는 이렇게 추한 불량배와 몸을 섞을 필요가 없었을 텐데! 몸을 섞고 나서 저것들에게 돈까지 줘야 한다니! 등뒤에서 발자국 소리가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느낀 소만리는 가까이에 있는 대문을 보고 단숨에 달려갔다. 그러나 그녀의 두 발이 대문을 벗어나려는 순간, 그녀의 팔을 누군가 거칠게 당기는 것을 느꼈다. “어딜 또 도망가려고?!” “이거 놔!” 소만리는 그림처럼 아름다운 눈을 치켜 뜨고 노려보았다. “하!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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