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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8장

남연풍이 이 말을 한 이유는 자신의 상태를 고칠 수 있을 거라는 고승겸의 희망을 꺾어 버리기 위한 것이었는데 오히려 고승겸은 그녀의 말을 귀담아들었다. 한편, 남사택은 남연풍이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이틀째 찾아다니고 있었다. 초요는 사정을 다 알면서도 차마 말하지 못해 너무나 마음이 괴로웠다. 남연풍은 고승겸의 집으로 떠나기 전에 미리 남사택에게 쪽지를 남겼다. 다시는 여기 있고 싶지 않고 남사택을 보고 싶지 않아서 스스로 떠난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사실 남연풍은 초요에게 자초지종을 말하고 그녀와 함께 이 문을 나선 것이었다. 남사택이 애타게 남연풍을 찾아 헤매는 것을 보고 초요는 마음이 더욱 아파왔다. 이틀 동안 사색이 되어 남연풍을 찾아 헤매는 남사택의 모습을 보고 결국 초요는 모든 것을 털어놓기로 결심했다. “사택 선배, 정말 미안해요. 사실은 내가 언니를 데리고 나갔어요.” 남사택은 남연풍을 찾으러 나설 준비를 하다가 갑자기 초요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을 듣게 되었다. 그는 즉시 돌아서서 성큼성큼 초요의 앞으로 걸어갔다. “초요, 지금 그 말이 사실이야? 당신이 남연풍을 데리고 나갔어? 어디로 데리고 나갔어? 남연풍은 지금 어디 있어?” 남사택은 연거푸 질문을 퍼부었다. 이렇게 많이 초조해하고 걱정하는 남사택을 보며 초요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사택 선배, 역시 언니를 많이 걱정하고 아끼고 있었네요. 언니는 걱정하지 마세요. 언니는 지금 어딘가에서 누군가의 보살핌을 받으며 잘 지내고 있을 테니 괜찮을 거예요.” 남사택은 눈썹을 찌푸렸다. 이제는 남연풍을 걱정하며 신경 쓰는 자신의 모습을 숨기지 않고 다급한 목소리로 초요에게 물었다. “초요, 남연풍이 도대체 어디에 있는지만 말해 줘.” “그건...” 초요는 말하기가 난처했다. “당신한테 말하지 않겠다고 언니한테 약속했어요.” “왜 나한테 말하면 안 되는 거야? 초요, 당신은 남연풍을 잘 몰라. 남연풍은 지금 어디선가 혼자 극단적인 일을 저지를지도 몰라. 남연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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