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1115장

소만리는 돌아서려던 걸음을 멈추고 진지한 표정을 하고 있는 남자를 바라보았다. 집. 그와 함께 집에 가자고 그가 말했다. 소만리는 가슴에 온기가 퍼지기 시작했고 손을 들어 기모진을 다시 끌어안았다. “그래, 우리 같이 집에 가자. 모진, 우리 집에 가자.” 그녀는 눈물을 머금고 그의 목을 끌어안았다. 마음속에 그를 향한 끝없는 사랑이 가득했다. 그가 죽지 않고 돌아왔다. 그녀는 다시는 이 남자를 잃고 싶지 않았다. 비록 그들 사이에는 사화정과 모현이라는 큰 벽이 있었지만 말이다. 기모진은 이미 한 번 ‘죽임'을 당했고 이런 상실의 아픔은 그녀가 얼마나 그와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지 깊이 깨닫게 했다. 소만리는 경연에게 기모진과 함께 집으로 돌아간다고 메시지를 보냈고 경연은 다른 말은 하지 않고 그냥 간단히 답장만 보냈다. [그래요.] 간단하게 보내 온 답장을 보고 소만리는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비록 경연과는 형식적인 결혼이었고 그도 결혼의 원래 목적은 그녀를 보호하기 위함이었다고 말은 했지만 일이 이렇게 되어 그녀는 항상 자신이 경연에게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기모진은 소만리가 핸드폰에 정신이 팔려 있는 것을 보고 잠시 미간을 찌푸렸다. 기 씨 집으로 돌아왔더니 시간이 꽤나 늦었다. 식구들은 이미 잠들어 있었고 아이들도 제각기 편안하게 잠들어 있었다. 소만리는 기모진의 손을 잡고 침실로 들어와 방에 들어가자마자 그를 껴안았다. “모진, 나 정말 행복해. 당신이 다시 내 곁에 돌아올 수 있어서.” 소만리가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자 기모진은 아무 말 없이 그녀를 살며시 껴안았다. 소만리는 눈을 들어 파란만장한 그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물었다. “모진, 지난 반년 동안 도대체 무슨 일을 겪은 거야? 머리는 왜? 그리고 눈동자 색은 왜 바꿨어? 당신 목소리도 예전과는 좀 달라진 것 같은데, 그 독소가 당신을 이렇게 만든 거 아냐?” 이 말을 묻는 순간 소만리 스스로가 가슴이 너무 아팠다. 그녀는 강연이 너무나 원망스러웠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