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1223장 민서희가 다른 남자한테 시집가는 걸 지켜볼 수 있겠어요

흐런트 데스크가 작은 소리로 답하고 있었다. “일주일 전쯤에 박지환 대표님이 감시카메라에 찍힌 동영상을 보여달라며 강요를 했었는데 확인을 하더니 감시실 안의 물건들을 마구 부쉈었어요. 값비싼 물건들이라 배상하겠다고 약속해 놓고는 오늘 계산서가 내려와서 연락을 했더니 통화가 되지 않아서요...” “박지환 씨가 감시실 안의 물건들을 부쉈다고요? 왜요?” “구체적인 건 모르겠지만 화가 많이 나 있었어요. 그러다 옆에 있던 호진은 씨가 잘 달래주고는 체크아웃을 한 거였고요.” 프런트 데스크는 갑자기 뭔가가 생각이 난 모양이었다. “동영상에 한 여자분과 남자분이 껴안고 있는 모습을 보고는 화를 냈던 것 같아요. 호진은이라는 그분이 박지환 대표님한테 찾아가면 다치게 할 수 있다느니 하는 걸 얼핏 들었었는데 누구를 찾는 건지는 알 수가 없었고요.” 민서희는 어리둥절해졌다. 동영상의 두 남녀는 그녀하고 빈영일 텐데 그 때문에 박지환이 물건을 부쉈다고? 그때 정신상태가 그 정도로 나빴던 건가? 그녀를 다치게 할까 봐 나타나지 않았다는 그의 말은 진실이었고 반대로 그녀는 진실을 찾는 답시고 일부러 그한테 냉담하게 대했었다. 그래서 오늘날의 국면을 초래한 건가? 민서희는 온몸이 오싹해졌다. “서희야.” 서이준은 그녀를 불렀다. “진정해야지. 박지환이 실종될 가능성이 없잖아. 그 사람은 박지환이야. 호진은이 원하는 게 박지환의 신분인데 언젠가 박지환은 한성으로 돌아갈 거야.” 민서희는 정신을 가다듬었다. 그의 말대로 호진은이 원하는 게 박지환의 신분일 테니 절대로 실종되게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한성으로 돌아오기만을 기다릴 수가 없어요.” 마음이 곤두박질치는 민서희는 파래진 입술을 움직였다. “호진은의 목적이 뭔지는 알 수가 없어도 지금의 박지환은 호진은이 말하는 말을 굳게 믿는 상태예요. 그 뒤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감히 상상도 안 되고요.” 나중에 호진은이 박지환한테 시켜 그녀를 감옥에 처넣는다면... 재차 그때의 고통을 느끼게 하려고 한다면? 그도 이마를 찌푸리고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