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장

덩치가 좋은 남자들은 마음이 급한지 오랬고 임영의 명령하에 모두 다같이 핲다투어 유아린한테 덮쳐들었다. “이 못된 년,내가 꼭 죽여버릴거야!” 지천무의 화가 잔뜩 난 소리와 함께 굉음이 울리면서 궁전이 흔들렸다. “아......” 궁전안에는 수백명의 무사들과 많은 흑호당의 사람들로 가득했고 그중에는 아직 무사레벨까지 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으며 순식간에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다. 아무리 무사라고 해도 궁전이 흔들리는 바람에 고막에 피가 찼고 머리는 “윙윙” 울렸다. 임영마저도 낯색이 어두워졌다. “선천지경!어떻게 이럴리가?” 임영은 충격을 받았다.이 세상을 통털어 놓고 봐도 선천경계 정도에 달하는 사람은 손에 꼽힌다.그리고 전부 다 유명한 선배님들이고 제일 젊은 분도 50대였고 나머지는 기본상 60대,70대가 돼서야 이 경계에 달할수 있었다. 하지만 지천무는 고작 스물여섯일곱 정도밖에 되지 않는데 벌써 이 정도 능력이라니.여자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지천무가 손바닥으로 바닥을 내리치니 단단한 바닥타일은 순간 산산쪼각이 났고유아린을 향해 다가간다. “저 놈 죽여!” 임영은 눈빛이 서늘해졌다.그녀는 도망가지 않고 몸에서 단검을 꺼내더니 지천무를 향해 다가간다. 지천무의 다리가 부러지지만 않았으면 여자가 무조건 도망쳤을건데 지금의 지천무는 다리가 부러져서 거동도 불편하고 실력도 많이 줄어들었다.그녀는 이렇게 다시는 오지 않을 기회를 빌어 지천무를 없애려 한다. 동시에 검정 수트를 입은 남자 네명도 각자 손에 단검을 들고 지천무를 향해 다가간다. 이 네명은 칠성파의 4대호법이다.전부 그랜드마스터급의 강자들이여서 실력도 엄청 강했다. 그외에도 많은 칠성파의 무사들이 사면팔방에서 지천무를 향해 다가왔고 하나같이 살기가 가득했다. 흑호는 도와주기는 커녕 혼란한 틈을 타 자기사람들을 데리고 떠났는데 떠날때 유아린도 데려갔다. 지천무가 막으려는데 임영과 4대호법이 남자의 앞을 가로막았다. 남자는 다리가 부러진 탓에 거동이 불편해서 대항할 힘조차 없었다. 임영은 지천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