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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6장

구양아정이 빈객들 리스트에 있었던 것을 지천무는 똑똑히 봤었다. 지금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니 방금 전 혼란을 틈타 도망친 게 분명했다. 지천무는 굳이 그녀를 잡을 생각은 아니었다. 다만 그 여자는 음험하고 교활해 반드시 제대로 경고를 해야 했다 그리고 김백호도, 전에 유아린을 구하기 위해 모정훈에게 잡혔으니 반드시 찾아내야 했다. 그는 곧바로 호텔을 전부 샅샅이 뒤졌고 이내 수많은 객실 중 한 곳에서 혼절한 김백호를 찾아냈다. 김백호는 그저 기절한 것일 뿐 큰 문제는 없었다. 다만 구양아정만 사라진 게 아니라 그의 부하 몇 명도 같이 사라졌다. 지천무는 그에 딱히 놀라지도 않았다. 구양아정과 그녀의 부하는 모두 무사인 데다 위에는 방이 이렇게 많으니 아무 방이나 들어가도 창문을 통해 도망칠 수 있었다. 지천무도 계속 찾지는 않았다. 어차피 이미 선천지경에 진입했으니 구양 가문에서 그에게 보복을 하려고 해도 일단은 생각을 해 봐야했다. 다만 구양아정 외에 신서우도 사라졌다는 게 문제였다. 다만 지천무는 굳이 찾기엔 귀찮았다. 발이 그녀의 발에 달렸으니 가려면 가라는 마음이었다. 그는 용우와 주보결을 남겨 뒤처리를 맡긴 뒤 자신은 유아린을 데리고 크라운 산장으로 돌아왔다. 산장으로 돌아온 그는 유아린을 자신의 방으로 데려간 뒤 문을 닫았다. 눈앞의 아름답기 그지없는 여자를 보고 있자니 속에서는 열불이 들끓었다. “벗어!” “뭐? 뭐라고?” “벗으라고, 옷 다.” 지천무는 명령하듯 말했다. 유아린은 무의식적으로 옷자락을 움켜쥐었다. 지금의 지천무는 몹시 낯설게 느껴졌다. “벗으라고, 안 들려?” 지천무가 차갑게 호통쳤다. 화들짝 놀란 유아린은 그제야 천천히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벗었다. 쭉뻗은 몸매에 흰 피부, 굴곡진 몸매는 사람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거기에 아름답기 그지없는 외모와 칠흑같이 어두운 머리카락은 더더욱 사람의 욕구를 부추겼다. 지천무의 호흡이 곧바로 급박해졌다. 수련법을 바꾼 이후로 이쪽 방면의 인내심이 전보다 훨씬 떨어져 있었다. 이건 체내의 음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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