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5장
"이 사람이 봉래선도 소씨 가문의 넷째 사부님인 것 같아요!”
봉래선도는 섬을 가리키는데, 이 섬에는 모두 사대 명문가가 있다.
유/양/소/량
소문권은 소씨 가문의 넷째 동생이라 넷째 사부님이라 불렸다.
"이렇게 대담하게 봉래선도 사람을 때리다니, 이놈이 누구죠. 이건 죽음을 자초하는 거잖아요.”
"아마도 백치일 것입니다, 평소에 제멋대로 날뛰는 데 익숙해서 봉래선도의 무서움을 모릅니다, 제가 장담하건대, 오늘이 바로 그의 기일이예요.”
많은 사람들이 지천무를 바라보는 눈빛은 마치 생사를 모르는 백치를 보는 것 같다.
구명한과 구자연은 봉래선도의 무서움을 알았기에 어찌해야 좋을지 몰라 안달이 나서 식은땀을 흘렸다.
지천무는 먼저 구양아정을 올려다보았다.
"넌 말을 잘 안 듣는 것 같구나.”
구양아정은 바로 방금 전의 일이 생각났고 수치스러움과 분노에 소리 쳤다.
“오늘 너는 죽었어!”
지천무는 더 이상 상대하지 않고 소문권을 바라보며 말했다.
"내가 방금 뒷산에서 짐승 한 마리를 혼낸 것은 맞지만 그가 당신 아들인 줄은 몰랐네요.”
"개자식, 뭐라고!”
소문권은 즉시 대노했다. 자신의 아들을 짐승이라고 욕하는 것은 소문권도 짐승이라는 뜻이였다.
지천무는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내 여동생을 공공연히 납치해 뒷산으로 끌고 가 강제로 침범하려 했던 사람이 짐승이 아니고 뭐예요.”
일의 자초지종을 들은 사람들은 갑자기 크게 깨닫고 의론했다.
사람들이 봉래선도 사람을 두려워하지만, 지금 이 순간 군중들은 격분했다.
어쨌든 모두 이방인이니, 이렇게 괴롭힘을 당하는건 당연히 적개심이 들기 마련이었다.
구양아정은 다급히 말했다.
“저사람 헛소리를 듣지 마세요.”
"맞아요, 제 아들은 절대 그런 사람이 아니에요. 이 새끼가 우리 아들을 때리기는커녕 모함까지 하다니, 너를 죽이지 않으면 내 마음속의 한을 풀 수 없다!”
"아들이 사람 잡을 때 목격자가 꽤 많았어요. 눈 뜨고 거짓말할 작정인기요.”
지천무는 물었다.
"누가 봤죠?”
소문권은 사람들을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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