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장
그녀는 손으로 강진우의 허리를 잡고 그를 침대로 향했다.
"나 소파에 가서 누워 있을게."
고인아가 힘에 겨워 말했다.
"소파가 너무 작아서 안 돼, 네가 밤중에 떨어지면 내가 너 못 잡아. 그냥 침대에서 자... 아, 몸 돌려, 내 손 눌렸잖아."
그녀가 강진우의 허리를 잡은 건 그가 걸으면서 흔들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는데 그를 침대에 눕힐 때, 그가 그의 힘을 실어 고인아까지 침대로 눕혔다.
그의 등이 고인아의 손을 눌리게 했다.
고인아는 그의 옆에 누웠는데 왼팔이 그의 허리 밑에 있었다.
그녀는 숨을 크게 내쉬고 말했다.
"강진우, 몸 돌려 봐, 내 팔이 눌렸다고!"
강진우는 취하긴 했지만 아직 의식은 있었다.
그는 등이 뭔가 불편해서 자기 오른쪽으로 몸을 돌렸다.
그의 오른쪽에는 고인아가 누워있었다.
고인아는 아무런 준비도 없이 "큰 산"에 깔렸다.
그와 동시에 그녀의 팔이 해방 받았지만...
"강진우, 너 일부러 이러는 거지, 나 죽겠네, 빨리 꺼져."
고인아는 강진우를 밀었지만 밀리지 않았다.
강진우는 엎드려 자는 게 누워서 자는 것보다 더 편한 것 같았다.
하지만 밑에서 누군가 참새처럼 짹짹거리면서 그를 귀찮게 했다.
"입 다물어."
"싫어, 강진우, 내가 깔렸어. 너한테 깔려 죽을 것 같다고, 빨리..."
고인아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그녀는 순간 번개를 맞은 것 같았다.
입술에서 느껴지는 뜨거운 온기가 멍해 있는 "참새" 한테 입맞춤 당했다는 걸 알려주고 있었다.
술 냄새가 코끝을 자극했고 고인아는 심장이 쿵쾅거렸고 튀어나올 것 같았다.
그녀는 위에 있는 남자를 밀어내는 걸 까먹었다. 그녀의 허리를 감싼 손이 점점 조여오고 있었고 허리가 부러질 것 같았다.
"읍, 읍, 이거 놔."
고인아는 입맞춤하고도 먼저 자기 허리부터 신경 썼다. 그녀는 두 손으로 강진우의 두 손을 잡아당겼다.
강진우가 세게 입맞춤해서 빨개진 입술이 마치 찬물처럼 강진우의 머리 위에 뿌려졌고 그는 조금 정신을 차렸다.
고인아가 아직 그의 밑에서 움직이고 있었기에 그는 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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