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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3장

고설아가 씩씩대며 일어나 소리친다. “그러니까! 감히 아빠까지 왔는데 이렇게 사람을 기다리게 해? 무서워서 내려오지 못하는거 아닌가? 그냥 우리가 올라갈까요 아빠?” 그러면서 계단을 터벅터벅 오르려는 고설아다...... 오백현은 그 모습에 미간을 찌푸리며 일꾼들에게 가서 막으라고 눈짓을 한다. 고설아는 앞을 가로막은 일꾼들에게 눈을 부라리며 소리친다. “비켜! 길 막지 말고!” 일꾼들은 떡하니 버티고 서서 길을 터주지 않는다. 오백현이 다가가 친절히 설명해준다. “고 아가씨, 죄송합니다만 위층은 사적인 공간이라 손님은 올라가실수 없습니다.” “감히 날 막아서? 난 손님이 아니라 이 집 안주인 될 사람......” “설아 언니? 아침부터 왜 그렇게 화가 나 있어?” 별안간 느긋한 고연화의 목소리가 고설아의 헛소리를 끊어낸다. 이내 고개를 들더니 미간을 찌푸리는 고설아다. 고연화는 여유로운 모습을 하고 2층 난간에 기대 고설아를 내려다 보고 있다. 고연화는 여전히 고설아가 부러워하는 그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서있는다. 잠옷을 입고 느긋하게 나와있는걸 보니 방금 잠에서 깬게 분명하다. 저 늙어빠진 노인네가 방금 단장을 한다더니 어딜 단장했단 소리야? 여태 자느라고 안 내려온거겠지! 그들은 안중에도 없고! 고설아는 고연화만 보면 화가 치밀어 당장 끝장을 내주고 싶었다! 허나 오백현과 건장한 일꾼들이 앞을 막고 있으니 당최 방법이 없었던거다! 고설아는 어쩔수 없이 이를 바득바득 갈며 턱을 치켜들었다. “당신들 내가 누군진 알아? 누군진 알고 길 막는거냐고! 3초 줄테니까 좋은 말로 할때 당장 비켜!” 오백현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은 채 더는 예의를 갖추지 않고 경고를 했다. “아가씨가 사모님 언니 분이신거 압니다. 허나 손님으로서의 최소한의 예의는 갖춰주시죠. 다시 한번 말하지만 위층은 사적인 공간이니 도련님 허락없이는 그 누구도 올라갈수 없습니다.” 고설아는 생떼를 부리기 시작한다. “누구도 못 올라간다? 그럼 쟤는 왜 올라가는데?” 그러면서 못마땅한듯 고연화에게 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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