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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3장

받은대로 돌려주는것도 그리 나쁘진 않은듯 하다. 적어도 이 그림은 그녀가 원했던게 아닌가. “네, 저 대신 도련님께 고맙다는 인사 전해주세요!” 그러면서 고연화는 초인종을 누르고 집사더러 세 폭의 그림을 가지고 들어가라고 한다. 정 비서가 고개를 숙여 다시 휴대폰을 들여다 보더니 또다시 묻는다. “사모님, 도련님께서 저녁에 뭐 드실거냐고 물어보시랍니다.” 고연화는 깜짝 놀란다. “네? 아저씨 오늘 저녁 집에 와서 식사하신대요?” 정 비서가 고개를 끄덕인다. “아마 그러실겁니다.” 고연화는 내키지 않은듯 미간을 찌푸렸다. 늘 지켜보시던 할머니도 안 계신데 아저씨가 와서 뭐하려는 거지? “뭐든 다 돼요. 저 편식 안해요!” “어......알겠습니다!” 정 비서는 도련님의 지시대로 고연화를 안전하게 집까지 데려다준뒤 그제서야 차를 타고 떠났다. ...... 같은 시각, 허씨 그룹. 금방 미팅을 끝내고 온 허태윤은 피곤한 듯 의자에 기대앉아 미간을 만지작거린다. 여비서가 노크를 하더니 정중하게 말한다. “허 사장님, 강씨 집안 작은 도련님께서 한시간동안 접대실에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허태윤이 담담하게 고개를 들며 말한다. “들어오라고 해.” “네!” 이윽고 여비서는 강찬양을 데리고 사장실 문앞에 왔다. 강찬양은 뚜벅뚜벅 사무실로 들어와서는 뭔가를 알아내려는듯 허태윤을 빤히 쳐다본다. “태윤이 형, 괜찮아? 어젯밤엔 무슨 일이야?” 허태윤은 손에 서류를 들고 검토하다가 그 소리에 눈썹을 치켜들며 그를 쳐다본다. “나한테 무슨 일이라도 생겼을까봐?” 강찬양이 언짢아하며 미간을 찌푸린다. “난 모르지! 어젯밤에 고연화 씨가 형 휴대폰으로 연락해서 우리 누나가 도와줄 일이 있다고 했어. 내가 누나는 해외에 있다고 하니까 말도 없이 끊어버리고! 태윤이 형, 어제 도대체 무슨 일 때문에 우리 누나한테 도와달라고 한거야?” “......” 어젯밤 고연화가 동네방네 여자를 찾아다닌 일만 생각하면 허태윤은 얼굴이 일그러졌다. “그 사람이 너희 누나는 어떻게 알고?” 강찬양은 당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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