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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6장

하지만 문이 열리고 보이는 사람은 신가영이 아니었다. 문이 열리자 험악하게 생긴 남녀 5명이 전혜숙을 밀치며 집 안으로 들어갔다. 전혜숙은 그들 때문에 신발장에 부딪히고는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악, 당신들 뭐야?” 그녀는 아픈 것도 불사하고 사람들 앞을 막아서며 물었다. 그러자 제일 앞에 선 남자가 먼저 입을 열었다. “신찬영 어디 있어? 이번 주 안으로 돈을 갚겠다고 해놓고 아직도 소식이 없으면 우리가 곤란하지. 혹시 처음부터 갚을 생각이 없었던 건 아니지?” 남자의 말이 끝난 후 옆에 있던 여자가 앞으로 한걸음 나서며 말했다. “라이브 봤어. 아줌마네 가족, 아주 파렴치한이더만? 신찬영의 말은 더 이상 못 믿겠어. 그러니까 지금 당장 돈 갚아! 안 그러면 여기서 한 걸음도 움직이지 않을 거야!” 여자의 말에 뒤에 있던 사람들도 고개를 끄덕이며 한마디씩 거들었다. 거실 분위기는 순식간에 험악해졌고 그들의 목소리를 들은 신찬영은 흠칫하더니 이내 다시 자는 척을 했다. 그리고 신건우는 바로 방문 앞까지 왔다가 다시 침대 쪽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전혜숙은 집안의 남자들이 나서지 않자 어쩔 수 없이 혼자 그들을 상대했다. “찬영이 지금 취했어요. 제정신도 아닌 애한테 대체 무슨 돈을 갚으라고 하는 거예요?” “당신 신찬영 엄마 아니야? 라이브에서 신이서 그 여자가 당신들이 재산을 많이 가져갔다고 하던데 그 돈으로 갚으면 되겠네.” “맞아. 아줌마 아들이 갚지 못하면 아줌마가 대신 갚아줘야지. 신찬영이 자기 엄마랑 아빠가 대단한 사람들이라고 항상 얘기하고 다니던데 어디 얼마나 대단한지 한번 보고 싶은걸?” “아줌마 아들이 밖에서 허구한 날 재벌들과 친구라고 떠들고 다니는 거 알아? 친구들 앞에서는 빌빌거리며 뒤에서는 친구들 이름을 팔고 다니는 찌질한 놈인 거 알고 있냐고. 그리고 자기는 집안의 보물이라 아줌마네 부부가 소유하고 있는 그 마트도 자기가 물려받을 거라던데? 그런데 그렇게 유복하면 돈은 왜 빌리고 다니나 몰라.” 그들의 말에 전혜숙의 얼굴이 하얗게 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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