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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6장

그때 신찬영이 말했다. “송서림 걔 집 많다고 하지 않았어? 그 집 중에서 아무거나 나한테 달라고 하면 되지.” 전혜숙은 그 말에 이상하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신건우가 한심하다는 눈길로 두 사람을 바라보았다. “두 사람 다 바보야? 송서림이 너한테 집을 왜 줘? 걔는 신이서와 결혼한 거지 너와 결혼한 게 아니야.” “아빠, 사실은 따지고 보면 매우 간단한 일이야. 이서가 돈을 빌려주지 않으면 걔 남편인 송서림을 찾아가는 건 당연한 순서지. 만약 두 사람 다 못 빌려주겠다고 하면 또다시 할머니를 보내서 소란을 피우라고 하면 돼. 신이서 걔, 지금 무서워서 나오지도 못하니까.” 전혜숙이 일리 있다며 말을 얹었다. “네 말대로 신이서는 지금 함부로 얼굴을 내밀지 못해. 사람들이 불효녀라고 욕하고 있으니까. 게다가 전에 여성 인권 일로 신이서가 나선 것도 그저 관종 짓을 하고 싶어서 그런 거라고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가영이도 신이서를 해고하라는 사람들이 유일 테크 앞에서 진을 치고 있다고 얘기했었어. 그러니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지금 신이서는 우리가 하는 말을 무조건 들어줄 수밖에 없어!” 그 말에 신건우가 고개를 끄덕였다. 신찬영은 두 사람이 협조적으로 나오자 바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보다 신이서 쪽이 너무 조용하지 않아? 걔한테 가볼까? 지금쯤 걔를 한번 압박할 때도 됐어.” “아니야. 가영이랑 네 할머니가 인터뷰한다고 했으니까 우리는 가만히 기다리기만 하면 돼. 인터뷰가 끝나면 아마 난리가 날 거야. 그러면 신이서는 어쩔 수 없이 우리한테 연락하게 될걸?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사람들이 더더욱 욕을 늘어놓을 테니까.” 전혜숙이 의기양양 해하며 말했다. 그 말에 신찬영이 알겠다며 활짝 웃었다. 그때 전혜숙의 휴대폰 알림이 울렸다. 전혜숙은 알림을 확인하더니 잔뜩 흥분한 얼굴로 두 사람을 불렀다. “여보, 찬영아, 지금부터 인터뷰 시작한대.” 신건우 부자는 그 말에 자기들도 휴대폰을 꺼내 라이브 방으로 들어갔다. 라이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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