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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9장

그 말을 들은 송서림이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동료를 바라봤다. "무슨 침대요?" "외상까지 있는데 아마 꽤나..." 동료가 웃으며 농담을 건넸다. 하지만 어쨌든 대표님을 마주하고 있었기에 감히 입 밖으로 말하지 못했다. 송서림은 그제야 사람들의 시선을 따라 이마를 만져봤다. "신이서 씨가 박은 겁니다." 송서림은 꽤 알아듣기 쉽게 설명했다고 생각했지만 동료들의 웃음이 더욱 의미심장해졌다. "사모님은 괜찮은 거 맞죠?" "병원에 간 걸로 알고 있습니다." "풉!" "풉!" 그 말을 들은 이들이 마시던 커피를 뿜어냈다. 그리곤 놀란 눈으로 송서림을 바라봤다. 보기와는 다르게 화끈하시네. "왜요?" 송서림은 여전히 의아한 눈빛으로 사람들을 바라봤다. 그때, 서달수가 커피를 내려놓고 그에게 다가갔다. "대표님, 그런 말은 사적으로 하시죠, 이제 그만하세요." "똑바로 말해." 서달수의 말을 들은 송서림이 자리에 앉으며 말했다. 그러자 서달수가 이마를 짚더니 몸을 숙이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신이서 씨랑 보낸 밤일까지 말할 필요는 없잖아요." "누가 그래..." 송서림은 그제야 자신의 말이 오해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대표님, 다 이해합니다. 신이서 씨가 얼마나 예뻐요, 어느 남자가 봐도 참지 못했을 겁니다, 물론 저는 아닙니다. 그리고 몸매는 또 얼마나 쭉쭉빵빵합니까, 어느 남자가 봐도 혹했을 거라고요. 아, 물론 저는 아닙니다." "너는 아니라고? 꽤 똑똑히 살펴본 것 같은데." 송서림이 눈썹을 치켜떴다. "아니, 대표님. 저는 대표님께서 신이서 씨한테 그런 게 아주 정상이라고 말하고 싶었던 겁니다." 서달수가 얼른 설명했다. "나 다른 사람한테는 느낌 없어." 송서림이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너무 사랑해서, 그런 거겠죠." 서달수가 제 나름대로 분석을 내놓았다. "가서 일이나 해." 하지만 송서림은 사랑이라는 단어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 "네, 알겠습니다." 송서림의 말을 들은 서달수가 얼른 그곳을 벗어났고 송서림은 의자에 기대어 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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