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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5장

"저는 그냥 다른 사람이 제가 나선 걸 보고 강청하한테 대항한 걸 보니 제가 중도에 포기하거나 져버렸으면 그 사람들이 얼마나 막막했을까 싶어서요." 신이서가 말했다. 하지만 송서림은 최대의 악의를 가지고 사람의 마음을 추측하며 차갑게 말했다. "너는 아직 덜 당한 거야, 그 열 명 중에 셋이 이미 어그로를 끌어서 회사랑 계약한 거 알아?" 송서림의 말을 들은 신이서가 제자리에 멈춰 서더니 복잡한 안색을 드러냈다. 하지만 다음 순간, 그녀는 또 웃었다. "그래도 아직 일곱 명이 있잖아요, 그중에 한 사람만이라도 정말이라면 이번을 계기로 억울함을 풀 수 있는 거잖아요. 그러면 됐어요, 좋은 사람도 있고 나쁜 사람도 있으니까 경계해야 하는 건 맞지만 모두를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되죠." 신이서의 말을 들은 송서림은 아무 말하지 않았다. 그녀의 웃는 얼굴을 보고 있자니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느낌이 느껴졌다. 두 사람은 집으로 돌아가 간단하게 저녁을 먹었다. 송서림은 저녁을 먹자마자 서재로 들어가 해외의 일을 처리했고 신이서는 노트북으로 마리아가 알려준 학원을 알아봤다. 머지않아 그녀는 학원 선생님과 연락이 닿았고 선생님은 그녀에게 자료를 보내줬다. 신이서가 그중의 하나를 확인해 보니 수업료만 400만 원이 넘었다. 제일 중요한 건 어떤 언어를 배우겠냐는 거였다. 졸업한 지도 4년이 지나 지금 그녀는 머릿속이 어지러웠다. 예전에는 어떻게 해야 일을 잘 해서 돈을 벌 수 있을까 하고 생각했는데 지금 갑자기 공부를 하려고 하니 그녀는 현실적이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녀는 가진 돈도 없었고 일자리도 없었는데 400만 원이 넘는 돈을 쓰며 모르는 언어를 배워야 했다. 기간 안에 배우지 못하면 계속 배워야 했기에 돈을 계속 추가해야 했다. 신이서는 그 많은 돈을 언제 벌어올 수 있을까. 그녀는 자신이 똑똑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공부라는 건... 하지만 송서림 회사의 자신감 넘치던 여자를 보니 부러운 건 어쩔 수 없었다. "안 돼, 이러면 안 돼. 시작도 안 했는데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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