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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4장

신이서는 할 수 없이 다가가 그의 담담한 두 눈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저도 모르게 긴급 연락처가 떠올랐다. 신이서가 물었다. “왜 아직도 안 자요?” 송서림은 신이서가 담배 냄새 때문에 코를 찡그리는 것을 보고 바로 담뱃불을 껐다. “잠이 안 와서. 넌 왜 안 잤어?” “그냥... 아무것도 아니에요. 방금 기사를 봤더니 마음이 이상해서요.” 신이서는 말을 어떻게 꺼내야 할지 몰랐다. 자신이 쓸데없는 생각을 한 것일까 봐 걱정돼서였다. “무슨 기사인데?” “얼마 전에 육교에서 일어난 사고에 관한 거였어요. 중요한 거 아니에요.” 신이서는 말실수할까 봐 다급히 화제를 바꾸었다.“일 때문에 걱정돼서 잠이 안 오는 거예요?” “그렇다고 할 수 있지.” 송서림은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았다. 조금 전에 서달수가 전화로 내일 송씨 가문 그분이 그를 만나려 한다고 알려주었다. 십 년 만에 드디어 만나게 되었다. 하지만 송서림은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신이서는 송서림의 어두운 눈동자를 보고 그가 기분이 안 좋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의 업무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기 때문에 도저히 도움을 줄 수가 없었다. 신이서는 한참 생각하다가 눈빛이 번쩍이더니 송서림에게 말했다. “잠깐만 기다려요. 줄 게 있어요.” 송서림은 의아한 눈빛으로 뛰어가는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신이서는 마치 영원히 에너지를 잃지 않을 듯한 밝은 모습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신이서는 쟁반을 하나 들고 왔다. 그녀가 내려놓은 쟁반 위에는 두 개의 빈 컵 외에 또 이상하게 생긴 장식품이 두 개 더 있었다. 신이서는 장식품을 가리키며 말했다. “서림 씨, 하나 골라봐요.” 그러자 송서림이 물었다. “이건 뭐야?” 신이서는 진지하게 답했다. “먹는 거요.” 송서림은 말문이 막혔다. “...” 장식품을 먹으라니, 미친 건가?“ 얼른 하나 골라봐요. 깜짝 놀랄 거예요.” 신이서가 재촉하며 말했다. 송서림은 눈앞에 있는 장식품을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하나는 곰 모양, 하나는 토끼 모양일 뿐인데 뭘 어떻게 고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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