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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6장

신이서는 어리둥절한 채 대표님의 갑작스러운 관심에 놀란 듯 연신 고개를 저었다. “아니에요. 전 괜찮아요.” “내가 사람을 잘못 볼 리가 없어. 이서 씨는 우리 기획부 최고 직원이야. 그러니 오늘은 일찍 들어가서 쉬어.” 대표님이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알았어요.” 아직 해야 할 일이 하나 더 있다고 생각한 신이서도 거절하지 않았다. 신이서는 옆에 있던 송서림을 힐끗 보았다. 두 사람이 떠나려 하자 김유진의 울분 섞인 목소리가 들렸다. “대표님, 이 일은 전적으로 신이서 때문에 일어난 일인데, 왜 우리가 겁을 먹고 있고 신이서는 일찍 들어갈 수 있다는 거예요?” 대표님은 화가 나서 김유진을 노려보았다. 눈빛에는 이미 그녀에 대한 인내심이 사라진 듯 했다. “서지안이 누명을 씌운 것이 분명해. 지금 당장 서지안 해고를 선언하는 바야. 회사의 어떤 직원도 억울하게 당하게 해서는 안 돼. 김유진 씨, 인제 그만 하지? 계속하면 재미가 없어.” 대표님은 김유진에게 경고했다. 그녀의 외삼촌 체면을 봐야 했기에 김유진에게 잠시 눈감아 준 것이다. 하지만 만약 계속 소란을 피운다면 서지안의 최후가 바로 그녀의 최후가 될 것이다. 대표님의 말은 마치 김유진의 특권이 사라졌다는 것을 모두에게 알리는 것 같았다. 많은 사람이 김유진을 바라보는 눈빛도 복잡해졌는데 경멸과 비웃음이 섞인 듯했다... 평소 회사에서 횡포를 부리던 김유진은 순간 얼굴이 굳어진 채 믿을 수 없다는 듯 신이서를 바라보았다. 신이서는 그녀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곧장 문밖으로 나갔다. 송서림은 대표님 앞을 지나갈 때 차갑게 힐끗 바라보았고, 대표님은 이내 그의 뜻을 이해했다. 신이서와 송서림이 떠난 후 대표님은 땀을 닦고 사무실을 떠났고, 주 팀장은 어리둥절한 채 뛰어나왔다. “대표님, 왜 신이서를 놔두세요? 그녀는 지금 점점 더 제멋대로예요. 그런 사람이 곁에 있으면...” “닥쳐! 기획부 직원이라는 놈이 생선 눈깔인지 진주인지도 구분하지 못하고. 내가 너 때문에 죽을 뻔했어, 알겠어?” 송서림의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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