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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8장

"네, 기술자님, 무슨 문제가 있는 건가요?" "신이서 씨, 여기 사람들이 장소가 예약되었다면서 우리를 입장하지 못하게 하네요. 어떻게 된 거죠?" "말도 안 돼요. 제가 예약금도 이미 지불했고 남은 일주일 동안 그곳은 저희가 쓴다고요." "그럼... 한번 와보시겠어요?" 현장 기술자가 약간 곤란한 듯이 말했다. "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신이서는 전화를 끊고 총괄에게 외출 신청을 한 후 택시를 타고 현장으로 갔다. 이곳은 호텔 뒷마당에 위치한 상대적으로 오픈된 연회장이다. 이 연회장은 럭셔리하진 않지만 뛰어난 환경 우세로 여기에 오는 사람마다 자연스럽게 편안해진다. 애초에 유일 테크 기획을 준비할 때 신이서는 이미 이곳을 염두에 뒀다. 다시 이 자리에 서 보니 역시 자신의 선택이 잘못되지 않았다는 걸 새삼 느꼈다. 그러나 연회장에 들어가자 양측 사람들은 이미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었다. 현장 기술자가 말했다. "예약금 다 받아놓고 현장에 못 들어가게 하는 건 무슨 경우죠? 이 더운 날, 우리도 다 사람인데 밖에서 햇빛만 쬐게 할 거냐고요?" 매니저가 답했다. "분명 말씀드렸잖아요. 예약금은 단지 오픈 파티 당일의 현장 예약금이지 이번 주의 예약금이 아니라니까요. 아직 정산 단계에 이르지 않았으니까 이번 주에 연회장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저희가 알아서 정합니다. 충분히 그럴 만한 권리가 있다고요." 현장 기술자는 이마에 땀이 가득 맺혔지만 말 잘하는 매니저에게 상대가 되지 않았다. 이때 신이서가 재빨리 다가가 우선 손에 든 차가운 생수를 현장 기술자에게 건넸다. "기술자님, 날씨가 더워요. 일단 여기 있는 분들과 함께 나눠 마시세요. 제가 알아서 얘기해 볼게요." "네, 그래요. 저 사람들 진짜 말로는 납득이 안 된다니까요!" 현장 기술자는 큰 주머니를 받아들고 사람들과 함께 복도 아래에 서 있었다. 신이서가 앞으로 한 걸음 나아갔다. "매니저님, 전에 분명 얘기가 끝난 거로 알고 있는데요. 이번 주의 장소 사용 권한은 전부 우리에게 줬고 또한 우리도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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