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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4장

신이서는 잠시 멍하니 있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요, 고마워요." ... 신이서가 회사 앞에 와서 이제 막 차에서 내릴 때 서지안과 하성우도 마침 도착했다. 하성우는 거만을 떨며 자신의 포르쉐를 아예 송서림의 차 앞에 세웠다. 그 바람에 송서림은 움직일 수 없었다. 서지안과 하성우가 차에서 내려오자 신이서가 앞으로 걸어갔다. "지안아, 너희 차가 우리 길을 막았어." 서지안은 오만한 표정으로 송서림의 차를 훑어보더니 입꼬리를 씩 올렸다. "언니 남편더러 좀 기다리라고 해. 성우가 나 위층까지 바래다주고 금방 내려올 거야." "서림 씨도 곧 출근해야 하니까 차 좀 옮겨줄래?" 신이서는 싸우고 싶지도 않고 하성우 같은 꼴통 남자와 말을 섞고 싶지 않아 예의 바르게 알려주었다. "언니, 우리가 앞에 세웠잖아. 분명 언니 남편이 제대로 주차하지 못했으면서, 차도 별로, 운전도 별로네. 그냥 남편더러 좀 기다리라고 해. 내 남친 차 긁지 말고. 몇 억 짜리야 이거." 서지안은 몇 억을 유난히 강조하며 신이서를 쳐다보는 눈빛에 경멸의 뜻이 가득 담겨 있었다. 이때 하성우가 선글라스를 벗고 탐욕스러운 눈길로 신이서를 쳐다봤다. 며칠만에 봤더니 그녀가 점점 더 아름다워진 것 같았다. 그건 내면에서 차오르는 아름다움이라 서지안과 달랐다. 서지안은 원래 귀여웠는데 지금은 명품을 잔뜩 휘둘러 촌스러운 느낌을 감출 수 없었다. 그녀가 매우 얌전하지 말을 잘 듣지만 않았어도 굳이 출근하는 것까지 픽업해주지 않았을 것이다. 오늘 신이서를 볼 수 있어서 딱히 손해본 것도 없다. 게다가 신비한 그녀의 남편도 드디어 보게 됐다. 얼굴만 반반한 거지 따위였네 뭐! 이런 남자는 그의 상대가 안 된다. 신이서에게 진정한 남자란 무엇인지 제대로 알려줄 것이다. 하성우는 그녀를 향해 웃으며 말했다. "고작 몇 억일 뿐이라 저도 신경 쓰지 않아요. 지안이가 마음에 든다면 선물해줄 수도 있어요." 그의 말을 들은 서지안은 두 눈을 반짝이며 흥분 조로 말했다. "성우야, 나 좋..." 그런데 이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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