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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0장

“녀석이 난생처음 여자랑 데이트하는데 평생 못 잊게 해줄 거야.” 전수미가 말했다. “처음?” 신이서는 깜짝 놀랐다. 송서림의 생김새로는 여자 복이 넘칠 것 같은데? 데이트를 못 해 봤다니! “옛날에는 공부만 하다가 지금은 일만 하고, 여자가 다가오면 얼굴도 굳히고, 누가 데이트하겠어?” 전수미는 농담처럼 고개를 가로젓더니 곧 미간에 약간의 쓴맛이 물들었다. "애 아빠와의 이혼이 서림이한테 상처를 준 거 알고 있어. 때문에 서림이가 다른 여자를 싫어해." “나도 이젠 나이가 많아서 혹시라도 내가 떠나도 그는 여전히 혼자일까 봐 걱정돼. 엄마가 이유 없이 널 서림 이와 결혼하게 해서 날 탓하지 마.” “지금 둘이 잘 지내는 것 같아 나도 좋아.” 전수미는 말을 마치고 신이서의 손등을 두드렸다. 신이서가 말했다. “어머니, 제가 고마워해야죠. 어머니께서 저를 도와줬어요. 우리 옷 사러 가요.” 그녀는 다시 한번 전수미의 말을 거절하기가 미안해서 그녀의 팔을 잡고 백화점으로 들어갔다. 신이서는 여느 며느리처럼 전수미에게 먼저 치마 두 벌을 사주었다. 모두 할인가격이지만 전수미는 기뻐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한편으로는 그녀의 안목이 좋다고 칭찬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사람들 앞에서 그녀가 효성스럽다고 말했다. “너에게 치마를 사준다고 해놓고, 오히려 네가 나한테 사줬잖아. 이젠 돈 함부로 쓰지 마.” “네, 어머니.” 신이서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전수미는 그녀를 데리고 퀸즈로 갔다. 양복을 입은 남자가 전수미를 보고 빠른 걸음으로 달려왔다. “안녕하세요, 전......” 전수미는 내색하지 않고 그를 한 번 쳐다보았다. 그는 즉시 웃으며 말했다. "안녕하세요, 전 여사님, 전에 주문하신 옷은 저희가 다 싸드렸습니다." “음, 이걸 이 아가씨에게 보여줘요.” 전수미가 신이서를 가리켰다. 양복 입은 남자는 신이서를 보며 친절한 웃음을 지었다. “네, 네, 잠시만요. 바로 보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신이서는 양복남을 바라보았고, 마침 그의 옷깃에 있는 팻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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