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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5장

전수미는 얼른 송서림에게 영상을 보여주었다. “이 영상 자세히 봐봐. 낯익은 얼굴들이 보이지 않아?” “네?” 송서림은 영상을 한번 보고는 고개를 갸웃했다. 그러자 전수미가 영상 안의 두 사람을 가리키며 말했다. “이서랑 유정인 씨잖아. 김현영이 이걸 본 거야. 그래서 이서 주변인들을 이용해 이서를 상대하려 한 거지.” “그럼 용도연과 송성일이 하루가 멀다 하고 만나는 이유는요? 그건 어떻게 설명할 건데요?” “그건... 잘 모르겠네. 둘이 함께 하는 일이 이서랑은 아무런 상관도 없으니까.” “맞아요. 그러니 용도연과 송성일 사이에 중요한 이해관계가 더 남아 있는 게 분명해요.” “그런데 그 두 사람 사이에 있을 만한 이해관계가 뭐가 있어? 집안 빼면 아무것도 아닌 두 사람인데.” 전수미가 이해가 안 간다는 얼굴로 물었다. 송서림은 그 말에 눈을 감고 다시 생각에 잠겼다. 그러다 한참 뒤에야 서서히 눈을 떴다. “혹시 우리가 누군지 알고 있는 거 아닐까요?” “뭐? 우리가 누군지 알아챘다고? 에이, 말도 안 돼. 그걸 알았으면 송진성 성격에 바로 나를 찾아왔겠지. 내가 그 인간을 몰라?” 전수미는 송진성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만약 송진성이 전수미가 성수미라는 걸 알면 분명히 다시 가면을 쓰고 전수미에게 접근해 합치려고 할 것이다. 어쩌면 송서림을 물고 늘어질 수도 있다. 즉 뭐가 됐든 절대 가만히 있을 사람은 아니었다. “만약 그 사실을 송성일과 김현영 둘만 알고 있다면요?” 송서림의 추측에 전수미가 눈을 동그랗게 떴다. “김현영과 송성일은 아직도 송진성한테 완전히 의지하고 있어. 그런데 만약 송진성이 우리가 누군지 알게 되면 뻔뻔하게 다시 우리를 찾아와 용서를 구하고 다시 가족이 되려고 하겠지. 그렇게 되면 김현영은 버려질 거고 송성일도 내쳐지게 될 거야.” “네, 맞아요. 그러면 송성일은 한순간에 지산 그룹 회장 아들이라는 타이틀을 잃게 되겠죠. 송진성은 엄마한테 잘 보이려고 모든 죄를 다 김현영에게 뒤집어씌울 거고요. 즉, 송진성이 우리 정체를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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