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104장

신이서는 자신이 자꾸 잡생각을 하는 것 같아 얼른 방으로 돌아갔다. 그녀는 침대에 앉아 계속하여 기획서를 보고 있었다. ... 호텔. 서지안은 부모님이 걱정할까 봐 어젯밤에 호텔 유선 전화로 부모님께 연락해 친구 집에 머물고 있다고 알린 뒤 호텔에서 잤다. 고급 호텔의 침대는 정말 편안하고 크고 부드러워 서지안의 집 싱글 사이즈 침대와는 비교도 안 됐다. 호텔로부터 김유진이 그녀의 점심을 예약했다는 연락을 받지 않았으면 그녀는 일어날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다. 일어난 뒤, 그녀는 얼굴과 목에 남은 빨간 자국을 메이크업으로 가린 뒤, 김유진이 선물한 옷을 입고 고급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었다. 스테이크, 레드 와인, 식후 디저트까지 모든 게 맛있어 서지안은 아주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그녀가 놀랄만한 건 바로 몇십만 원대의 음식 가격이었다. 서지안은 처음으로 김유진이 싫지 않았다. "서지안? 아직도 여기 있어?" 정말 그녀 생각을 하니 그녀가 왔다. 김유진의 목소리가 서지안의 뒤에서 들려와 고개를 돌려보니 김유진은 검은색 드레스에 샤넬 백을 든 채 누가 봐도 부잣집 따님 같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김유진의 옆에 젊은 남자가 서 있었다. 그 남자는 네이비색 정장에 명품 시계와 다이아몬드 이어링을 한 채 아주 멋있고 돈이 많은 부자 같았다. 김유진이 또 남자를 바꿨다. 서지안은 어제 그 남자에게 성추행당할 뻔했던 것을 떠올리면서 입술을 깨물었다. 그러나 김유진은 항상 여러 우수한 남자들을 만나고 있었고 심지어 자신과 비슷한 처지인 신이서조차 그렇게 좋은 시집을 찾은 걸 떠올리니 그녀는 질투가 되어 미칠 지경이었다. 한편 김유진은 서지안의 마음을 알아차린 듯, 입꼬리를 올리며 말했다. "지안아, 오해하지 마. 이 친구는 내 친구야. 우리는 그런 사이가 아니야." 그러자 남자는 양손을 주머니에 넣고 멋지게 웃으며 말했다. "누가 할 소리인데. 난 절대 너처럼 강한 여자를 안 만나. 난 온순하고 귀여운 여자를 좋아해. 저 여자처럼." 그는 말하며 서지안을 살펴봤다.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