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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0장

“잠깐만요. 내가 아는 그 퀸즈 말하는 거예요...?” “네, 믿기지 않으시면 그것 또한 조사해보세요. 국내에는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지만 해외 소식통과 연락을 해보시면 금방 알 수 있을 거예요.” “그게 사실이라면 그럼 송서림은...” 손정숙이 멈칫했다. “왜 라희는 그 사실을 나랑 청하한테 숨긴 거죠?” “그야 모든 걸 다 알아버린 손 대표님과 강청하 씨에게 자기가 서림 씨를 정말 사랑해서 그런다고 해봤자 신빙성이 떨어지니까요.” “하... 그런 거였구나. 라희한테 완전히 속은 거야. 나랑 청하 모두 라희한테 완전히 이용당했어.” 손정숙의 얼굴이 하얗게 질려버렸다. “그간 손 대표님 때문에 골치가 아팠던 적이 한두 번 아니지만 그래도 저는 손 대표님이 강청하 씨처럼 이용만 당하다 버려지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게 무슨 뜻이죠? 버려지다뇨? 내가요?” 손정숙이 물었다. “양라희한테 어르신을 소개해준 사람, 손 대표님이시죠? 그런데 소개해준 뒤로 연락이 좀 뜸하지는 않았어요? 강청하를 향한 안부 전화도 적어지고. 대신 어르신과는 많이 가까워졌을 거예요. 어르신의 따님에 관한 자료도 손 대표님께서 구해다 주신 거죠? 양라희가 그렇게도 빨리 정보를 입수했을 리 없거든요.” 그 말에 손정숙이 다리에 힘이 풀린 듯 등 뒤에 있는 벽에 몸을 기댔다. “맞아요. 내가 줬어요. 라희가 그 자료로 신이서 씨를 향한 어르신의 관심을 완전히 떨어트리고 어르신의 옆자리를 자기가 차지하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그리고 그 뒤로도 계속해서 어르신을 이용해 나를 완전히 제거해버릴 생각이었겠죠. 그런데 그거 아세요? 만약 제가 제거당하면 그때는 손 대표님의 이용가치도 완전히 떨어지는 거? 강청하 씨가 뇌사상태에 빠진 지금 이제 양라희를 협박할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후... 하고 싶은 말은 그게 끝이에요?” “네, 끝이에요. 저도 더 이상의 증거는 없어요. 손 대표님께서 더 이상은 양라희에게 이용당하지 않기를 바라요.” 신이서는 돌아서려다 다시 발걸음을 멈추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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