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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화 오채영

하천은 멍해졌다. 주가을이 이렇게 자신을 생각할 줄 생각도 못했다. 여자들은 보통 자기자신을 지켜주는 남자를 좋아하지 않나? “나는 원래 외할아버지 집안 성격이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하나같이 벼락불처럼 무슨 일이든 주먹으로 해결하려고 해요.” “지금이 무슨 시대인데 아직도 주먹으로 모든 걸 해결하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 돼요.” “지금은 이미 법치주의 국가이므로, 나는 당신이 경찰을 찾는 게 옳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래?” 하천은 미소를 짓고 있지만 마음 속 한 켠이 씁쓸하였다. 가을이는 너무 단순하구나. 두 사람은 마트에 가서 주가을의 외할머니와 외숙모에게 줄 영양제와 화장품을 샀다. 장을 본 후, 두 사람은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그들은 또 보석을 좋아하는 주가을의 외할머니에게 줄 보석선물을 사기 위해서 멈춰섰다. 쥬얼리 샵 점원은 주가을과 하천을 반갑게 맞이했다. 두 사람은 할머니의 선물을 골랐을 때 갑자기 누군가 주가을의 등을 툭툭 쳤다. “주가을!” 주가을이 고개를 돌리자 뒤에 키가 크고 섹시한 옷을 입은 젊은 여자가 서 있었다. 주가을은 잠시 어리둥절하였지만 마침내 그녀가 누구인지 떠올렸다. “오채영, 너가 왜 여기 있어?” 오채영은 주가을의 고등학교 동창으로, 당시 그녀와 주가을은 학교에서 가장 예쁘다고 소문이 났었다. 말로는 오채영과 주가을이 미모적으로 양대 산맥이었지만, 사실 주가을이 훨씬 외모적으로 우수했다. “너 강변 쪽으로 시집왔구나.” 그러면서 오채영은 자신의 옆에 있던 성숙하고 잘생긴 남자를 끌어당겨 소개했다.”내 남편 김범이야.” “소개할 게. 김범 씨는 부산 쪽 사람이야. 지금은 수산물 회사를 차려서 1년에 22억언 정도 수입을 올리고 있어.” “돈은 몇 푼 못 버는데,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야.” 오채영의 말투는 은근 과시하려는 속셈이 가득했다. 그러더니 주가을의 옆 하천을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주가을, 저번에 동창들한테 들었는데, 네가 지금 거지와 결혼했다고 하던데, 설마 이 사람이야?” “하하, 저번에 너 딸이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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