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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장 이게 바로 인간의 본성이다

"하천, 나, 정말 할 수 있을까?" 사실 오래전부터 주가을은 자신의 의류 회사를 설립하고 싶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이 그녀에게는 너무 먼 이야기였다. 그 꿈이 정말로 실현될 줄이야! 막상 이 날이 다가오자 주가을은 잔뜩 긴장했다. "높은 빌딩도 평지에서부터 시작되는 거야. 넌 잘 할 수 있어.” "정말?" "응." 하천은 단호하게 주가을에게 "너 자신을 믿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응, 믿어볼게." 주가을은 마음속으로 굳게 다짐했다. 하천은 "이제 돈이 생겼으니 공장과 회사 일에 집중해야 해"라고 말했다. “손씨 기업측은 시간을 주겠지만 우리도 서둘러야 해.” 하천은 "모든 것을 기초부터 잡으면 시간이 많이 걸릴 텐데, 이미 만들어진 공장이 있으면 좋겠다" 라며 손으로 턱을 괴었다. "이미 만들어진 공장… 찾을 수 있을거같아!" "진짜?" 하천은 원래 손중화에게 도움을 청하려고 했지만, 지금은 필요 없을 것 같았다. “자, 따라와!” 주가을은 이미 우물쭈물할 여유가 없었다. 이때, 북산평 주진웅 의류 공장! 청주에 설립된지 30년지 넘는 베테랑 의류공장으로 주진웅 의류도 한때 유명 했었지만 지금은 경기가 좋지 않다. 하천과 주가을이 의류공장 입구에 도착했을 때, 때마침 많은 노동자들이 행정부 쪽으로 걸어가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모두 사직서를 들고 있었고 분명히 사직하려고 하는 것 같았다. 이때 주진웅은 공장장 정욱과 흩어져 있는 몇몇 오래된 직원들의 뒤를 따라 급히 이쪽으로 걸어왔다. "여러분, 정말 그만둘 건가요?" "주 사장님은 정말 열심히 일 하고 계십니다. 여러분, 며칠만 더 시간을 주시면 곧 우리 공장이 정상 가동될 것이라고 믿어요." "요 몇 년 동안 주사장님은 여러분들이 어떻게 지내셨는지 다들 잘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없으면, 이 공장은 위기에서 벗어날 수 없어요." 공장장 정욱은 사직하는 직원들이 남아서 회사와 함께 난관을 극복할 수 있기를 희망하였다. 만약 여러분들이 떠난다면, 이 회사는 정말 끝장입니다! "정공장장님, 꿈 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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