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7화 임시 가격 인상
이유비는 "공적인 일과 사적인 일은 구분해야지. 내가 아직 스타 엔터테인먼트 소속이라면 무슨 일을 하든 소속사를 먼저 생각해야 해"라고 꾸짖었다.
그러고 이유비는 담배에 불을 붙이고 한 모금 피워 물었다.
"지난번 홍성에서 그 놈이 사람을 시켜 나를, 나를..."
말을 여기까지 뱉었지만 이준은 도무지 말을 이을 수 없었다. 어쨌든 그 일은 너무 수치스러웠고, 평생의 악몽이었다.
이때 이유비도 어리둥절했다.
지난번에 동생에 수치를 준 사람이 하천일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그 사람이 확실 해?"
이준은 주먹을 불끈 쥐고 이를 악물었다.
이 말이 나왔을 때 이준은 으르렁거렸다.
“나도 공사는 구분할 줄 알아. 누나, 내가 그렇게 행동한 게 아직도 잘못이라 생각 해?”
이유비는 한동안 침묵하더니 이내 얼굴에 뇌운이 짙어 졌다.
그녀도 화가 난 게 분명했다.
그녀는 휴대전화를 꺼내 양석에게 전화를 걸었다.
몇 분 후, 양석도 문을 밀고 들어왔고, 이 집이 엉망진창인 것을 보고는 눈살을 찌푸렸다.
만약 다른 연예인들이 감히 이렇게 엉망을 만들었다면 양석은 이미 화를 냈을 텐데, 이준과 이유비 두 남매에게는 감히 화를 낼 수 없었다.
"유비씨, 도대체 무슨 일이예요, 도둑이라도 들었나요?"
이유비는 담배를 집어 들고 창가로 가서 깊이 한 모금 빨았다.
“이준에게 물어보세요. 오빠, 이준의 이 일은 ”
이때 이유비의 말투는 이미 약간 어두워졌다.
이 여자는 평소에는 조용 하지만 화가 나면 양석도 어찌할 바를 몰랐다.
양석은 의아한 듯 저쪽의 이준을 바라보며 "이준씨, 무슨 일인데요?"
이준은 눈이 시뻘게져서 하천과 있었던 일을 양석에게 말했다.
일의 자초지종을 들은 양석은 의아해했다.
"그날 홍성에서 "오빠, 앞으로 돌진" 팀과 충돌한 그 패거리가 바로 그들이라고요?"
"맞아요."
이준은 고개를 끄덕였다. "형님, 그 오빠, 앞으로 돌진은 바로 형이 안배한 거였잖아요. 그 프로그램 때문에 제가 이렇게 모욕을 당했으니, 당신이 책임지고 해결해 주셔야 합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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