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장 주가에서 쫓겨나다
주지연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주가을의 인격에 큰 모욕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이번에 확실히 큰 잘못을 저질렀기 때문에 반박할 수가 없었다.
그녀도 이러고 싶지 않지만, 그녀는 선택권이 없다!
"손씨 그룹은 우리 주씨 그룹의 주요 파트너야."
"지금 그들이 우리와의 모든 협력을 끊어서 우리 주씨 가문에 얼마나 큰 손해를 입었는지 알아?"
주지연은 주가을을 손가락질하며 "주가을, 네가 사람이라면 지금 당장 손 도련님께 사과드려!"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그냥 하룻 밤 같이 자자는 거잖아, 안 해 본 일도 아니잖아!"
"주지연, 지금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야?"
“나는 내가 똑똑히 알아,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야!”
주지연은 "그런 사람인지 아닌지 너가 말하지 않아도 모두 잘 알고 있을 거야, 지금 당장 우리 집에서 나가!"라며 콧방귀를 뀌었다.
주가을을 주씨 집안에서 쫓아내는 것이 주지연의 가장 큰 소원이었는데, 어떻게 이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있겠는가?
"그래, 주씨 집안에서 나가."
"우리 주씨네는 너 같은 눈먼 늑대 새끼를 키울 수 없어."
“지금 당장 꺼져!”
주변에 있던 주씨 임원들도 주가을을 당장 쫓아내고 싶어 한마디씩 거들었다.
주가을은 두 눈이 시뻘게졌다. 억울하기 짝이 없었다. 이 일은 그녀의 잘못이 아니다. 그저 그 손철이 선을 넘었을 뿐이다.
“할아버지도 제가 나가길 바라세요?”
주가을은 억울한 표정으로 주진국 쪽을 바라보았다: "요 몇 년 동안 주씨 그룹에서 힘든 일도 마지 않고 죽도록 일했는데, 설마 할아버지도…”
“그 입 다물어.”
그러나 주가을의 말이 채 끝나기도 주진국이 말을 끊었다. 그는 심호흡을 했지만 그 분노를 삭이지는 못했다.
“원추야, 너는 나를 너무 실망시켰어, 6년 전 그 일로 네가 주씨 가문을 망신시켰다고 해도, 너는 나의 손녀이기 때문에 나는 여전히 너를 우리 집에 남겨두고 싶었다.”
“그러고는 하천이 널 찾아와 네가 그와 결혼하겠다 했을 때도 난 말리지 않았어."
"너와 하천이 재벌의 신분으로 나를 속여도 나는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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