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65화 미로
이때 묘아 뿐만 아니라 하천과 동방명 등도 전부 선왕궁이 바로 이 뒤에 있을 거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이 안에는 석벽이 없어.”
얼마 지나지 않아 하천이 새로운 것을 발견했다.
그들 뒤의 도시는 하늘이 석벽으로 만들어져 있었는데 그 석벽에 보석들이 박혀 반짝반짝 빛을 발산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볼 때부터 하천은 이미 이곳은 고대 신령이 만들어낸 결계의 공간일 것이라 추측했다.
그런데 성벽 안에는 전혀 석벽이 없는 모습에 하천은 자신의 추측을 철저히 확정 지을 수 있었다.
이때 하늘에서는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했고 먼 곳을 바라보니 번개가 쉴 틈 없이 번쩍였다.
이때 번쩍이는 번개의 빛으로 저쪽 먼 곳에 있는 검은색 궁전이 보이기 시작했다.
“선왕궁이야.”
모든 사람들은 저쪽 먼 곳에 보이는 검은색 궁전에 너도나도 들뜨기 시작했다.
그 검은색 궁전은 하천 일행과 약 7~8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위치에 있었는데 직선거리였기에 그곳에 나타난 궁전의 모습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검은색 궁전과 하천 일행 사이에는 선대 왕조 황제의 백만 대군인 진흙 병사들이 빽빽이 들어차 있었다.
“젠장, 선왕궁은 바로 저기에 있는데 어떻게 가지?”
이 빽빽이 들어선 백만 대군의 기세에 묘아는 막막한 감정이 들었다.
비록 하천을 비롯한 네 명의 반신들까지 여기에 있었지만 그들도 엄청난 병사들의 수에 탄식이 절로 나왔다.
“회춘단은 반드시 저 궁전 안에 있을 거야.”
동방명은 그 성벽 위에서 저 멀리 선왕궁을 바라보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
“이 백만 대군은 분명 선대 왕조의 황제가 만든 게 분명해. 정말 엄청나군.”
“우리가 설마 이 진흙 병사들을 쳐내지 못 하겠어? 그게 누구든 내 앞길을 막을 순 없어.”
옆에 있던 흑의 검황은 이를 악물고 그 성벽 위에서 뛰어내렸다.
순간 그 진흙 병사들은 순식간에 흑의 검황을 향해 돌진했고 곧이어 흑의 검황은 철저히 병사들 속에 파묻혀 버렸다.
그러나 하천 등 남은 사람들은 모두 침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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