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4화 미셸에게 일이 생기다
미셸은 순간 놀라 멍 해졌다.
그녀는 코디 루시가 왜 갑자기 이렇게 자신에게 화를 내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구찌와 루시 가문은 한 여자 때문에 얼굴을 붉힐 사이가 아니었다.
그녀는 순간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좋아, 좋아, 좋아!”
미셸을 향해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분명 그의 말투에는 가시가 돋아 있었다.
“미셸, 너 정말 대단한 여자야.”
“정말 나 루시가 너희 구찌를 건드리지 못할 것 같아?”
미셸은 미간을 잔뜩 찌푸렸다.”루시 씨, 도통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알고 있으면서 시치미 떼는 거야?”
코디 루시는 말했다.”미셸, 넌 정말 대단해. 그리고 네 친구들 정말 제정신이 아니야.”
“한국인 주제에 감히 밀라노에 와서 우리 루시 가문을 건들이다니. 참 대단한 녀석들이야.”
미셸은 순간 상황이 잘못되었음을 깨 달았다.”루시 씨,그냥 솔직하게 말씀해 주세요.”
“어젯밤, 내 친구를 호텔로 보내 주가을 양을 데려오라고 했는데, 내가 보낸 사람들이 모두 실종 되었어.”
“미셸, 이래도 네가 한 짓이 아니라고 발뺌할 셈이야?”
“너 정말 대담해. 감히 동양인 두 명을 내세워 우리 루시 가문과 맞서다니. 심지어 내 사람들을 건들이다니?”
“분명 너희 짓인거지?”
미셸은 머리가 새 하얘졌다.
코디 루시의 말은 충격 그 자체였다.
미셸은 한참이 지나서야 정신을 차렸다.
어젯밤에 코디 루시가 사람을 보내 주가을을 찾아갔지만, 간 사람들이 모두 실종되었다.
미셸은 어젯밤의 일들을 짐작할 수 있었다.
하천과 주가을은 분명 호텔에 같이 있었을 것이다. 미셸은 하천이란 사람을 제대로 알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그는 분명 쉽지 않은 사람임이 분명했다. 어젯밤의 그 일들은 분명 하천이 벌인 짓일 것이다.
다만 미셸은 하천의 배경을 알 수 없기에, 그가 과연 밀라노의 6대 가문에 견줄 수 있는지는 미지수였다.
하지만 이 일은 정말 큰 일이라는 걸 미셸은 확신할 수 있었다!
심지어 그녀가 손쓸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미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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