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8화 하 선생님, 오셨습니까?
이 상황이 하천은 정말 불편했다.
김 씨 집안의 어리광에 하천은 하나하나 신경 쓰기가 귀찮았다.
그러나 김준영의 가족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땐 거지였어도, 사람은 진취적으로 사는 동물이니, 지금은 사람 구실은 하겠지.”
“하 동생, 지금은 무슨 일을 해?”
하천이 대답하기도 전에 장영이 말을 끊었다.”무슨 일을 할 수 있겠어.”
“우리 준영이 말이 맞아. 사람은 가난해도 좌절하지 말고, 반드시 진취적인 마음을 가져야지.”
“아니면, 준영이네 회사에 아직 사람이 부족한데. 준영아, 너희 회사에 취직시켜주는 건 어떠니?”
김준영은 입을 삐쭉거리며 말했다.”엄마, 우리 회사는 IT회사예요. 저희는 엘리트를 원해요. 저런 거지가 저희 회사에서 무슨 일을 할 수 있겠 어요.”
“근데 지금 저희 회사는 요즘 경비원을 모집하고 있어요. 아니면 하 동생, 경비원은 어때?”
“걱정 마, 내가 절대 너를 푸대접하지는 않을 거야.1달에 월급으로 100만원을 줄게. 어때?
정홍영은 끝내 참지 못하고 식탁을 탁 치고 일어났다.
“장영, 김준영. 오늘 우리를 조롱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초대한 거지?”
“100만원, 경비원? 도대체 무슨 소리야?”
“우리 가을이는 지금 회사를 번듯하게 차렸어. 그리고 우리 하천이는 이미 회사에서 부사장 직을 맡고 있지. 일자리를 찾을 필요가 없어!”
장영은 다급히 웃으면서 말했다.”홍영아, 얘 봐라. 왜 화를 내고 그래.”
“우리는 호의를 베풀고 싶어서 그러는데, 어째서 너는 우리의 호의를 함부로 해석하는 거야.”
“설령 가을이가 회사를 차렸다 하여도, 여자 혼자서 얼마나 힘들겠어. 그래서 우리가 도와주려 한거야.”
장영은 술잔을 들고 소리쳤다.”가을아, 아줌마가 널 위해 건배사를 올릴게. 가을이의 회사가 잘 굴러가길 바라며!”
“몇 년 후 우리 준영이처럼 별장을 살 수 있길 바라며!”
하천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아주머니, 저희는 이미 이 별장을 샀어요.”
이 말이 나오자 장영 가족뿐만 아니라, 옆에 있던 정홍영과 주가을도 놀랐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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