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1화 큰 일이 벌어지다
이 남자의 흉악한 모습을 보고 주솔이는 놀라서 주가을의 품속으로 숨었다.
주가을은 주솔이를 꼭 껴안고 말했다.”솔이야, 두려워하지 마. 엄마가 널 지켜줄 거야.”
남자는 하하 웃으며 말했다.”한번만 더 중얼거리면 너까지 내가 때려버린다!”
그러자 뒤에 있는 사람들도 야유하기 시작했다.
“다 이렇게 줄 서서 타는데, 당신네들도 줄 서야지!”
“맞아, 대여섯 밖에 안된 애를 협박하다니, 뻔뻔하기 짝이 없군.”
“정말 남자가 아니야.”
야유하는 소리에 그 남자는 무안해졌다. 그리고 얼굴에 가득했던 분노가 가라앉았다.
“나는 범용이야. 나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은 더 지껄여 봐.”
그의 이름이 나오자 많은 사람들이 약속이나 한 듯 입을 다물었다.
사람들의 얼굴에는 공포에 질린 얼굴이었다.
“이범용이 누구야? 대단한 사람이야?”
뒤에서 누군가가 작은 소리로 수군거렸다.
그러자 또 다른 사람이 속삭였다.”쉿, 조용히 해. 범용이라는 자는 조폭 계의 두목이야. 잘 못 걸리기라도 하면, 죽을 수도 있어.”
“이적이라는 자가 최근에 조천호를 물리치고 조폭 계의 강자가 되었다는 말이 무성하던데, 그 자의 오른팔이야.”
“그래, 바로 그야.”
“어쩐지, 이렇게 당당하게 굴다니. 역시 조천호의 수하였구나.”
뒤에 있는 사람들은 그의 정체를 알고 하나같이 입을 다물었다.
그 후 그는 주가을과 주솔이를 노려보며 말했다.”꺼져, 내 심기를 한번 만 더 건들이면 그 땐 가만히 안 있을 거야!”
주솔이는 다시 이 이범용의 흉악함에 놀라 울었다. 어쨌든 그녀는 대여섯 밖에 안된 아이였다.
그리고 주가을은 머리 끝까지 화가 났지만, 더 이상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힘이 없는 그녀는 감히 이런 악독하고 센 놈들을 건들일 수 없었다!
퍽…
그러던 중 음료수를 사 들고 돌아온 하천이 이 상황을 보게 됐다.
누가 감히 자신의 딸과 아내를 괴롭히다니, 죽고 싶은 게야?
하천의 한 방에 이범용을 걷어차서 날려버렸다.
주위에서는 놀라서 소리를 질렀고, 이용범 옆에 있던 그 여자는 더욱 멍 해졌다.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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