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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장

“춥진 않아요. 임무 수행할 때는 영하 십몇 도에 들판을 기어다녔어요.” 장혁이 말했다. 그들은 군인 출신으로 어떤 악천후도 겪어보지 않은 게 없었다. “그리고 준수 형님은 한때 우림을 통과했던 사람이에요!” 이 말을 꺼내자 모두가 감탄했다. 서준수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었다.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던 일을 그가 해냈기 때문이다. “위험한 곳이었어요?” 하선아가 물었다. “무인지대였어요. 우림을 가로질러 악명 높은 국제 마약 밀매 조직을 섬멸했죠.” 모두가 서준수를 존경하는 이유였다. 하선아는 야식으로 적당히 먹고 배가 부르자 피곤해졌다. “준수 씨, 저 먼저 갈게요. 내일 창고에 있는 물건들은 공간에 넣어둘게요.” “그래요.” 서준수가 대답했다. 하선아는 순식간에 자리에서 사라졌다. 그녀가 떠나자 안지호와 장혁은 더 이상 겉치레를 하지 않았다. 방금 전까지는 그녀에게 촌스럽게 보이고 싶지 않아 일부러 얌전하게 행동했지만 이제는 본모습을 드러냈다. “내가 먼저 넣은 소고기잖아!” 안지호가 먼저 넣은 소고기를 장혁이 가져가자 그는 화를 내며 소리쳤다. “먼저 집은 사람 거지!” 장혁은 소고기를 입에 넣자마자 맵고 뜨거워서 콜라를 벌컥벌컥 마셔댔다. 셋은 식탁의 음식을 남김없이 먹어 치웠고 국물조차 거의 다 마셨다. “진짜 최고다!” 잠시 후, 음식 냄새를 맡고 방에 들어온 이정오는 투덜거렸다. “어디서 샤부샤부 냄새가 나는 거죠? 왜 저만 빼고 먹었어요?” 그는 셋이 샤부샤부를 먹으며 자신을 부르지 않은 것에 억울함을 느꼈다. “그게... 오늘은 선아 씨가 우리를 초대한 자리였거든.” 안지호가 코를 만지며 약간 미안해했다. “다음에 선아 씨와 외출하면 나도 꼭 갈 거야!” 이정오는 남아 있는 국물 냄새를 맡으며 한숨을 쉬었다. 그러더니 냄비를 들고 말했다. “국물에 면이라도 끓여 먹어야겠어.” 안지호와 장혁은 제법 부른 배를 만지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다음 날, 하선아는 오후까지 푹 자고 깨났다. 양윤경이 남겨둔 점심을 먹으며 틱톡을 보다가 화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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