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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장

이번 카카오톡과 스카이 엔터테인먼트의 드라마 제작 총괄은 장희원이라는 이름의 프로듀서였다. 소설은 오늘로 완결되었고, 큰 문제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드라마 대본 역시 원작을 충실히 재현하는 방향으로 준비되었다. 제작진은 현재의 인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서둘러 촬영을 시작하려고 했다. “안녕하세요! 하선아 님, 저희는 다음 달부터 바로 촬영에 들어갈 예정인데, 시간 괜찮으시면 한 번 만나서 식사라도 함께 하시죠.” “좋습니다.” 두 사람은 만날 장소와 시간을 환도로 정했다. 환도는 하선아의 집에서 고속철도를 이용하면 두 시간 정도 걸릴 만큼 가까웠다. ‘진짜 연예인을 직접 만나게 되는 건가? 좀 떨리네.’ 한편, 그녀는 공간 안에 쌓여 있는 30여 개의 수정구슬을 보며 단숨에 열 개 이상을 흡수했다. 다시 공간에 들어가 보니 균열은 여전히 남아 있었고 이번에는 훨씬 더 강한 에너지가 느껴졌다. ‘지금 이쪽은 한낮이지만 준수 씨가 있는 공간은 밤일 텐데... 이 시간에 가는 건 실례이지 않을까?’ 망설이던 그녀는 균열 너머에서 희미한 빛과 함께 끔찍한 괴성이 들려오는 것을 느꼈다. ‘혹시 준수 씨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가?’ 위험을 직감한 그녀는 고민할 겨를도 없이 균열 속으로 몸을 던졌다. 균열을 통과할 때마다 에너지가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었다. 서준수는 원래 하루 안에 신호기를 확보하고 돌아올 계획이었지만 도중에 생존자 열댓 명을 발견하고 발길을 멈췄다. 그중 한 남자가 깜짝 놀란 얼굴로 외쳤다. “서 대장님! 정말 대장님이시군요. 또 한 번 저의 목숨을 구해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는 글로벌 평화 협력 부대에서 서준수와 함께 여러 범죄 조직을 소탕했던 특수 부대 용병이었다. “이 음식은 나눠 먹도록 해. 대장이라고 부르지 않아도 돼. 앞으로는 말 편하게 하자고.” 서준수는 공간에서 꺼낸 빵 한 상자와 생수를 건넸다. 양윤석은 손을 떨며 음식을 받았다. 그동안 찾아낸 모든 음식은 썩어 있었기에, 그의 얼굴에는 감격이 서려 있었다.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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