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63화
유가연과 당자현이 서로 눈을 마주하고 양보하러 하지 않을 때, 태운 별장, 금릉 진찌 가문의 어르신 진해위와 백호는 8번 별장 문 앞으로 왔다.
“어르신, 여기가 바로 임건우가 사는 곳입니다.”
백호가 말했다.
“제가 초인종을 누를까요?”
“초인종을 눌러?”
어르신은 코웃음을 쳤다.
“우리가 손님으로 온 거야?”
말이 막 떨어지자 마자 어르신은 발로 별장의 철문을 세게 걷어찼다.
쾅-
폭파하는 듯한 큰 소리 울려 퍼졌다.
몇 백 근이나 되어 보이는 철문은 이렇게 종사의 강력한 파괴 하에 맹렬하게 담장에서 떨어져 높이 날아올라 회전하며 수십 미터의 앞뜰을 넘어 별장 건물에 부딪혔다.
별장 안의 문과 창문은 모두 부서졌고 벽체도 갈라졌다.
옆에 있는 백호는 물끄러미 모든 과정을 보고서 혀를 내둘렀다.
종사의 위력이 이 정도로 강할 줄은 몰랐다.
한 사람의 힘이 한 부대에 비견된다.
저벅저벅-
어르신이 먼저 걸어 들어갔다.
이와 동시에 양홍미는 마침 딸 주지민을 데리고 밖에서 밥을 먹고 돌아왔다.
방금 차를 몰고 자기집 별장 앞에 도착했는데, 옆집 임건우의 집에서 큰 소리가 들려와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안전 좌석에 앉은 주지민은 놀라서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평지에서 터진 지뢰와 같은 엄청난 소리였다.
양홍미는 급히 차에서 내려 옆집에 가서 살펴보았는데,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안쪽으로 걸어 가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별장의 대문도 별정 안의 문과 창문도 마치 불도저에 의해 한번 밀린 것처럼 가관이 아니었다.
“당신들 뭡니까?”
양홍미는 매우 화가 난 채로 말했다.
8번 별장은 원래 양홍미의 별장이었다.
지금은 임건우에게 선물로 주었지만, 이곳의 모든 것에 양홍미 만큼 익숙한 사람이 없다.
이 정도로 파괴되었는데, 어찌 마음이 아프지 않고 화가 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진해위는 양홍미를 힐끗 쳐다보았는데, 그 눈빛은 마치 하찮은 개미를 보듯이 차가웠다.
입을 열 흥미조차 없어 보였다.
옆에 있는 백호가 입을 열었다.
“당신과는 무관한 일이니 죽고 싶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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