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7화
“몸 수색?”
“당신…… 지금 저에게 수위로 진급해 주려는 겁니까?”
진남아는 분명히 그 의도를 곡해한 것이다.
그녀가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건우는 단지 마음대로 핑계를 대서 안에 있는 미대룡이 이 기회를 틈타 도망갈 수 있도록 했다. 만약 진남아에게 실토하고 몰래 미대룡을 풀어주자고 한다면 그녀는 당연히 동의할 것이지만 그녀 역시 꺼림직할 것이다.
하지만 미대룡 스스로 도망치면 이 일은 그녀와 관계없는 일이 된다.
건우가 고개를 끄덕였다.
“네, 당신의 몸에 대해 비교적 깊은 이해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야 일련의 실행가능 방안을 정할 수 있습니다. 증상에 맞게 약을 써야 순조롭게 수위를 제고할 수 있어요. 그렇지 않으면 우환을 남기게 됩니다.”
진남아는 붉은 입술을 가볍게 깨물었다.
“얼마나 깊어야 합니까?”
“깊을수록 좋아요.”
“…….”
진남아는 조금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이 말을 아무리 들어도 전신 검사를 해야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사실, 그는 그녀를 속이려는 것이 아닐까!
정말 바람둥이구나!
알고 있었다, 그가 자신의 목숨을 구했으니 이번에는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됐어, 그냥 인정하자!
반쯤은 밀어붙이며 반쯤은 주저하며, 남아는 독립된 방으로 들어가서 그를 살짝 엿보았다. 얼마 후, 마음을 굳히고 옷을 벗기 시작했다. 마지막 방어막만이 남았다. 그러나 임건우의 마음은 전혀 진남아에 있지 않았다.
그는 미대룡이 한 말을 생각하고 있었다—
신호궁의 공기를 사적으로 사용한 것은 누군가가 신호궁의 세력을 이용하여 그 열쇠를 빼앗으려고 한 것이다.
도대체 무엇을 여는 열쇠일까?
더 심각한 문제는 대체 누가 명령한 거야?
맹비?
아니야.
그는 일찍이 이 사건은 위에서 진남아에게 배정한 것이고, 맹비도 단지 이 임무를 받았을 뿐이며, 그들이 찾으려는 국보가 열쇠라는 것을 몰랐다고 말한 적도 있다.
만약 오늘 미대룡이 저 위로 끌려가서 그 사람의 손에 넘어간다면, 매우 가능성이 높게 임우석과 구소이가 잡힐 가능성이 커진다…….
신호궁이 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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